9월 5일 13시 이춘시 오취구(乌翠区) 할빈-이춘 고속철도 2 # 특대교 공사현장에서 A3 형 가교기 한대가 마지막 하나의 무게 715톤, 길이 32미터의 박스빔을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지정된 위치에 장착시키면서 할빈-이춘 고속철도 프로젝트의 철려-이춘구간 선행공사 들보 설치작업이 모두 완료되여 전 로선에 철도를 깔기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
양욱서(杨旭书) 프로젝트 책임자는 “할빈-이춘 고속철도는 할빈-철려, 철려-이춘구간으로 구성되여 있으며 그 중 철려-이춘구간 철도 선행공사는 2021년에 착공되여 우리나라에서 위도가 가장 높은 소흥안령 남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선에는 산이 많고 관광지가 많다”며 “전 구간 공사구역의 년중 최저기온이 령하 40도에 달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건설 중인 최북단 고속철도이자 우리나라 최초로 동토지역을 통과하는 고속철도”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그는 “연선을 따라 14개의 섬 모양의 동토지대가 많이 분포되여 있으며 동토층 두께가 최대 7미터에 달한다”며 “이 철도는 또 50여킬로미터의 원시림, 2급 수원보호구역과 일월협 국각급 삼림공원 등 풍경구를 관통하게 된다”고 말했다.
조준남(赵俊楠) 프로젝트 총공정사는 “연선 지질구조가 복잡하고 계절성 동토의 동결팽창으로 인해 민감성이 높고 안정성이 떨어져 시공에 큰 어려움을 초래한다”며 “건설 과정에서 그들은 중대하고 어려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특별 건설 계획을 세우고 기술 인력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해 전문가 론증회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공동으로 난제해결을 전개하는 동시에 부드러운 토양로반, 동토로반 등 여러 기술상의 ‘막중한 임무’를 정복했다”고 말했다.
할빈-이춘 고속철도는 국가의 “일대일로”제안에 적극적으로 통합하고 새로운 동북 로후공업기지 진흥전략을 깊이있게 실행하며 “중국-몽골-러시아 경제회랑”과 련결하는 중요한 교통 인프라이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할빈-이춘구간 주행시간을 현재의 7시간에서 2시간 이내로 단축시켜 북쪽으로 할빈을 중심으로 2~3시간 교통권을 확장하고 개선해 중국 동북지역 고속철도망을 더욱 완성시킬 예정이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