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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날뻔했다" 최불암, 김혜자와 21년 만에 재회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9.19일 10:58



최불암과 김혜자(나남뉴스)

농촌 마을을 중심으로 희노애락을 담아냈던 전설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부부 역할을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최불암(84)과 김혜자(82)가 드디어 재회했다.

'최불암 회장님네' 편이 방송된 것은 지난 9월 18일. 그는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앞서 게스트로 출연했던 김혜자를 만났다. 이들의 만남은 무려 21년 만에 성사됐다.

이들은 시골길을 달리는 버스에서 재회했는데, 김혜자는 “최불암 씨 기다리면서 설렜어. 우리는 진짜 오래된 친구”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전원일기’ 이후 처음 만나는 것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최불암은 “김혜자 씨는 사회생활을 잘 하지 않는다. 연기할 때 아니면 집에만 있는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김혜자는 “난 눈물 날뻔했다. 너무 반가워서”라며 재차 말했고, 이에 최불암은 “나 역시 반갑다”고 화답했다.

최불암과 김혜자는 ‘전원일기’를 하기 이전부터 서로 알고 지낸 사이다. 이들은 ‘전원일기’ 이전에 연극을 할 때부터 동료로 지냈다. 20대 연을 맺은 게 80대까지 이어진 것이다.

연극 무대에 섰던 때를 회상한 김혜자는 최불암을 두고 “그때 최불암 씨가 선생님처럼 (연기에 대해)많이 알려줬다”고 밝혔다. 이에 최불암은 “가르치지 않았다. 단지 야단친 거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연극을 했을 당시 친분을 유지하다가 이후 1980년 10월 21일, MBC ‘전원일기’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된다. 특히 이들은 ‘전원일기’에서 주연격인 부부 역할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우리나라 역대 최장수 드라마 기록



드라마 '전원일기'

‘전원일기’는 2002년 12월 29일 종영하기까지 약 22년간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우리나라 역대 TV드라마 최장수 방영 기록을 세우는 등 역대급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전원일기’는 최불암, 김혜자 뿐만 아니라 김용건, 고두심, 김수미, 김용건, 이계인, 박순천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을 다수 배출했다.

이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고스란히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하고 있는 셈인데,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혜자에 이어 최불암까지 게스트로 등장하자 시청자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최불암 회장님네 편에 앞서 김혜자와 먼저 대면했던 이계인(71)은 그녀를 보자마자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특히 이계인은 ‘전원일기’ 방영 당시 사기결혼을 당한 일들을 털어놓으면서 ‘전원일기’ 출연 배우들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계인은 “그때 세상을 떠나려 했다.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 그러나 '전원일기' 식구들이 내게 힘이 되어 주었다. 그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받았고 그 힘이 전해졌기 때문에 아직까지 살아있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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