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최근 미국 명문 뉴욕대학교에 입학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최근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뉴욕대학교 영화제작을 전공하게 된 Jaden Kim 학생 축하합니다"라는 게시글과 김민국의 사진이 함께 게재됐다. 뉴욕대 마크와 함께 김성주의 아들로 알려진 김민국의 깜짝 놀라는 표정의 사진이 함께 실려 그가 뉴욕대학교에 합격한 사실을 짐작할 수 있었다.

2004년생인 김민국은 올해 20세가 되었으며 지난해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바 있다. 김성주는 과거 TV조선 '바람의 남자'에 출연하여 "민국이가 벌써 수능을 앞두고 있다"라며 아들의 대입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박창근이 준비한 연등으로 "성주 씨의 아들인 고등학교 3학년 김민국 군의 대학 진학을 위해 써주겠다"라고 말하자, "민국이만 대학에 잘 가면 소원이 없겠다"고 답하면서 여느 고3 수험생의 아버지 면모를 보였다. 김성주는 아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면서 수험생 부모다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수능이 끝난 이후에도 김민국의 대학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더했다. 특히 MBC '아빠 어디가' 프로그램에서 유독 똘똘한 모습을 자주 보여왔던 어린이였기에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이 아니냐는 세간의 기대가 있었다.

영화 제작 분야에서 미국 3대 명문대학인 뉴욕대

사진=김민국 인스타그램

김민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으로 종종 근황을 전해왔지만, 대학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심지어 지난 3월에는 서울지방병무청 방문 인증샷까지 남기면서 대학 진학 대신 군 입대를 가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또한 지난 7월 아버지 김성주가 MC로 진행하는 MBC '복면가왕'에서도 '오리발'로 깜짝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동시에 김민국의 근황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높아지면서 대입에 대한 고민이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러한 네티즌들의 의혹이 무색하게 현재 김민국은 뉴욕대 영화 영상학과에 재학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민국이가 지금까지 쓴 글을 보면 영화 제작 잘할 거 같다", "아빠 어디가 아이들이 벌써 대학생이라니", "아빠 닮아서 공부 잘하나 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뉴욕대는 미국 동부에 위치한 명문 사립대학교로써 UCLA, USC와 함께 영상 관련 전공 분야에서는 미국에서 알아주는 명문 학교에 속한다. 현재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안정환의 딸 안리원 양도 뉴욕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둘은 동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주는 2002년 진수정 씨와 결혼하면서 슬하에 첫째 아들 김민국 군을 비롯해 둘째 김민율, 딸 김민주를 자녀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