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큐브 엔터테인먼트
그룹 펜타곤 5인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재계약이 결국 불발됐다.
지난 9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펜타곤 멤버들의 전속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멤버들과 오랜 시간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신중한 논의를 거듭한 끝에 여원·옌안·유토·키노·우석과 전속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은 멤버 후이, 진호, 홍석, 신원의 경우 계약 기간이 다르거나 군 복무 등으로 재계약 시점이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남은 네 멤버의 재계약 여부는 소속사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펜타곤은 떠난 적 없어요" 재계약 불발에도 완전체 활동 의지 굳건
소속사의 공지 이후 멤버 여원은 본인의 SNS에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여원은 "저의 모든 시작을 함께한 큐브와 함께한 지도 연습생 시절부터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10년이란 긴 시간 동안 부족한 저를 물심양면으로 보듬어 주신 큐브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큐브를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 "언제나 그래왔듯이 유니버스(공식 팬덤명)에게 그리고 우리 멤버들과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부연했다.
또한 "비록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작별하게 되지만 저는 지금처럼 앞으로도 펜타곤 멤버로서 언제나 유니버스와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7주년을 하루 남기고 전해진 완전체 재계약 불발 소식에, 많은 누리꾼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하지만 전속계약이 종료돼도 펜타곤 멤버들은 완전체 활동 의지를 내비쳤다.
각자의 개인 SNS나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해체가 뭐죠. 먹는 건가요" "PENTAGON NEVER DIE(펜타곤 네버 다이)" "펜타곤은 떠난 적 없어요" "저는 지금처럼 앞으로도 펜타곤 멤버로서 언제나 유니버스(팬덤명)와 함께 할 것"이라며 해체를 강하게 부인, 팬들을 안심시켰다.
펜타곤 데뷔 7주년 기념 디지털 싱글 '약속' 발매
이미지 제공 = 큐브엔터테인먼트
멤버 5명이 전속계약 만료를 맞이한 아이돌그룹 펜타곤이 데뷔 7주년을 맞아 디지털 싱글 '약속'을 깜짝 발매한다.
펜타곤 멤버들이 참여한 '약속'은 7년간 늘 같은 마음으로 함께해 준 유니버스(펜타곤 공식 팬덤)에게 전하는 편지와도 같은 곡이며 '영원을 약속한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아냈다.
특히 멤버들의 청량하고 맑은 보컬은 물론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진심을 전하는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할 우리, 그리고 유니버스에게'라는 진심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디지털 싱글 '약속'은 10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펜타곤은 2016년 10월 데뷔해 ‘빛나리’, ‘청개구리’, ‘예뻐죽겠네’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18년 11월 멤버 이던의 탈퇴로 9인 체제로 활동했으며, 데뷔 7년 만에 멤버 과반수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떠나는 만큼 펜타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