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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주가조작의혹'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던 임창정, 그로부터 8개월 후 그의 아내 서하얀의 근황이 오랜만에 전해졌다.
20일 서하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요가학원에서 개최되는 송년파티 겸 플리마켓 공지를 공유했다.
요가학원 측은 누구나 참석해 물건을 사고팔 수 있음을 알리며, 해당 행사를 통한 수익금은 월드 비전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서하얀의 SNS 계정을 태그하며 그녀가 참여함을 알렸다.
해당 게시글이 시선을 끈 이유는 서하얀의 SNS 업로드가 약 8개월 만이라는 점에 있다. 임창정과 함께 SBS ‘동상이몽’에 출연한 뒤 유튜브 채널 ‘서하얀 seohayan’을 운영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던 서하얀은 임창정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이 불거지자 활동을 중단했다.
앞서 임창정은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대량 매도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의심 세력에 큰돈을 투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임창정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며 '나는 60억 원의 손해를 본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과장,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빠른 시일 내에 일말의 모든 의혹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미미로즈, 임창정 품 떠난다...“새 소속사서 활동 이어갈 것”
걸그룹 미미로즈 = 이미지 출처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한편 임창정이 론칭한 걸그룹 미미로즈가 결국 새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21일 미미로즈 측 관계자는 “미미로즈가 예스아이엠에서 떠나 새 소속사에서 활동 이어간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9월 데뷔한 미미로즈는 임창정이 200억원을 들여 제작한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미미로즈의 데뷔 쇼케이스 무대에 진행을 맡은 임창정은 “제 데뷔 때보다 더 떨린다”며 “어린 아이들을 물가에 내놓은 심정”이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임창정은 미미로즈 데뷔를 위해 히트곡 '소주 한 잔' 등 본인이 소유하고 있던 많은 곡들의 저작권을 팔아 자금을 마련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임창정이 지난 4월 SG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에 휘말려 수십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지며 미미로즈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그럼에도 미미로즈는 올해 9월 두 번째 싱글 '리브(Live)'를 발매하며 음악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데뷔 앨범 '어썸(AWESOME)'과는 확연히 달라진 비주얼과 강한 의지를 무대에 녹여내며 팀의 성장 가치를 증명해보였다.
다사다난한 사태 속 임창정의 품을 떠난 미미로즈는 신생 엔터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