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나남뉴스)
싱어송라이터 윤하(35)가 선배 가수 이효리(44)의 방송국 화장실 일화를 폭로했다.
윤하는 지난 1월 12일(금) 방송된 KBS 2TV의 음악 프로그램인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더 시즌즈’는 지난 2022년 7월 종영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KBS 2TV의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다.
사진 출처: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특히 ‘더 시즌즈’는 이전 음악 프로그램과 달리 연간 프로젝트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 약 1년 동안 총 4명의 진행자가 자신의 이름을 건 시즌을 도맡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음악과 스토리를 담은 토크쇼 ‘더 시즌즈’의 첫 번째 시즌의 경우 ‘박재범의 드라이브’였다.
이어 두 번째 시즌은 잔나비 ‘최정훈의 밤의 공원’에 이어 세 번째 시즌은 ‘악무의 오날오밤’, 네 번째 시즌은 ‘이효리의 레드카펫’이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1월 5일 첫 전파를 탔으며, 윤하는 ‘이효리의 레드카펫’의 2회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하는 이날 자신의 히트곡들을 비롯해 이효리의 ‘U-Go-Girl’을 불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노래를 마친 윤하는 진행자 이효리와 이야기도 나눴는데, 과거에 이효리와 방송국 화장실에서 마주친 일화를 고백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윤하는 “선배님(이효리)이 유고걸(U-Go-Girl) 하실 때 방송국 화장실에서 마주쳤는데, 선배님이 비누로 머리를 박박 감고 계시더라”라며 폭로했다.
그러면서 윤하는 “너무 멋있었다”고 말하자 폭소가 쏟아졌다.
윤하는 당시에 이효리에게 “대단하세요”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뭘 대단해. 머리 감는데”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이효리는 당시 방송국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았던 당시 상황에 대해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리허설 할 때 모자를 써야 되니까 머리가 눌린다. 그래서 리허설 마치고 방송국 화장실에서 머리를 자주 감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일본과 우리나라 오가며 가수로 활동
사진 출처: 윤하
한편 1988년 4월 29일,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태어난 윤하(본명: 고윤하)는 서울로 이주해 서울에서 대부분의 학창 시절을 보냈다.
윤하는 서울신창초등학교를 거쳐 백운중학교를 졸업한 뒤 휘경여자고등학교에 입학했으나 일본에서의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자퇴했다.
윤하는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장을 땄으며, 이후 휘경여자고등학교로부터 명예 졸업장을 받았다. 그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대학에 입학해 일본어를 전공했다.
윤하는 일본에서 활동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이후 일본과 우리나라를 오가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맹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