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철, 이혜지 부부(나남뉴스)

코미디언 커플인 정호철(36), 이혜지(31) 커플이 오늘 웨딩마치를 올린 가운데, 결혼식 현장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호철, 이혜지 커플은 3월 9일(토)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커플의 결혼식은 정호철이 보조 MC를 맡고 있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이날 결혼식은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이목을 끌었는데, 특히 사회는 방송인 신동엽이, 축가는 가수 이효리가, 주례는 배우 하지원이 각각 맡으면서 눈길을 끌었다.

라이브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무려 1만여 명의 시청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결혼식 라이브 영상이 업로드됐고 2시간 만에 26만 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구독자는 유튜브 댓글을 통해 “내가 봤던 최고의 축제이고 최고의 결혼식 세레모니다. 말이 되나? 하지원이 주례에 이효리 축가, 신동엽 사회, 조혜련 축가, 장도연 출연(?) 최고였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구독자는 “짠한형(신동엽) 의리 멋지십니다. 유쾌하고 잊지 못할 결혼식일 것 같아요. 호철씨 결혼 축하드려요. 행복하게 잘 사세요”라며 축하했다.

이어 한 구독자는 “살짝 의심을 했었는데 진짜 다들 와서 사회 주례 축가까지 약속 지켜주셨네요. 의리로 보답하셨으니 구독자인 저로서는 구독을 유지하고 영상 꼭 빠짐없이 보는 게 보답일 듯. 하지원님 이효리님 장도연님 모두 주인공을 위해서 돋보이거나 튀지 않게 색조하나 안 하시고 수수하게 너무 멋지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5년 열애 끝에 결혼 골인, 개그맨 부부 탄생

사진 출처: 이혜지 인스타그램

정호철, 이혜지 커플이 처음 열애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19년이다. 이들은 개그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코너를 함께 하면서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웠고 그렇게 열애를 시작했다.

특히 이들 커플은 5년간의 열애 끝에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면서 또 하나의 코미디언 부부가 탄생했다.

한편 1987년 인천광역시 출생인 정호철은 지난 2015년 SBS 15기 공채 개그맨에 합격한 이후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정호철은 이후 tvN ‘코미디 빅리그’을 통해 ‘2019 쿵푸허슬’, ‘산적은 산적이다’, ‘수상한 택시’, ‘오동나무 엔터’, ‘불타는 코빅맨’ 등 다수의 코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1993년 1월 10일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출생인 이혜지는 지난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맨에 합격하면서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혜지는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비롯해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현재 개그맨뿐만 아니라 방송인, 유튜버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