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나란히 훈련소에 입소한 지민과 정국이 제5 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수료식에 참석했다.

17일, 지민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에 훈련소 생활을 마치며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지민은 "아미 여러분,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내일이면 훈련소에서 수료하는 날이입니다. 한 달 조금 넘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며 안부를 전했다.

그는 "길게 느껴질 때도 있고, 옆에 정국이가 있다보니 빠르게 지나갈 때도 있는 것 같다. 긴 시간이 아니었지만 여러분들이 벌써부터 정말 많이 보고싶다. 멤버들이랑은 공중전화하면서 안부 물으며 지내고 있고, 정국이도 열심히 군 생활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SNS

지민은 함께 훈련소에 입소한 정국에 대해서도 "훈련생활을 너무 잘해서 애들이 다 '역시 정국이 형'이라고 한다. 붙어있으면서 의지도 많이 하고 힘이 되어주고 있다"며 두 사람 모두 서로 의지하며 모범적인 군생활을 하고 있다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곧 자대로 갈 텐데 가서도 적응 잘해서 잘 지내보도록 하겠다. 우리 아미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고 아프지말고 밥 잘 챙겨먹고 좋은 생각만 하고 계시라. 자대가서도 편지하겠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지민과 정국은 제5보병사단에 자대배치를 받는다. 제5 보병사단은 BTS 맏형 '진'이 조교로 복무 중인 곳이기도 하다. 세 사람의 재회에 벌써부터 팬들은 기대중인 것으로 보인다.

정국도 팬 플랫폼 위버스에 "단결" 이라며 짧은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 11일이다. 정국과 지민보다 하루 먼저 입대했던 RM과 뷔는 전날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뷔, RM 최정예 훈련병 선발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SNS

RM은 강원도 화천에 있는 육군 제 15보병사단으로 전속되며, 뷔는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3주동안 특임군사경찰과정 교육을 더 받을 예정이다. RM과 뷔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 10일이다.

앞서 멤버 진은 BTS 팀 내에서 가장 먼저 입대했다. 군 복부 중에도 성실한 군생활로 두 차례 조기진급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는 신병교육대 조교 병장으로 복무중이며 제대예정일은 올해 6월 12일이다.

뷔와 RM은 수료식에서 '최정예 훈련병'에 선발돼 표창을 받았다. 수료식에서는 RM의 영상편지도 공개됐는데 RM은 해당 영상편지에서 "입대 자체를 장기간 미뤄왔고, 나이도 제법 좀 있는 상태에서 입대하다 보니 많은 것들이 두렵고 걱정됐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늦게 입대하는 바람에 같이 생활했던 생활관 동기들은 거의 대부분이 저와 열살가량 차이나는 훈련병들과 함께 생활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신전력교육을 통해 분단국가이자 휴전국인 우리 대한민국에서 군의 필요성, 기초군사훈련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