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배우 김남주가 K팝 대표 꽃미남 차은우와의 역대급 케미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6년 만에 복귀하는 김남주(52)가 선택한 작품은 디즈니 플러스 '원더풀 월드'로 2024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얼마 전 공개된 원더풀 월드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만으로도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원더풀 월드'는 어느 날 갑자기 살해당한 아들의 복수를 위해 직접 나서는 엄마 은수현(김남주 분)의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김남주가 맡은 은수현 캐릭터는 심리학과 교수이자 작가로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보통의 엄마였다. 남편 강수호와 아들 강건우를 두고 남 부러울 것 없는 행복한 가정을 꾸렸던 은수현은 어느 날 의문의 살해를 당한 아들 때문에 180도 인생이 바뀌게 된다.

사진=디즈니 플러스 '원더풀 월드'

반면 차은우가 맡은 권선율 역은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 의대까지 진학하며 평탄한 인생을 살았지만, 스스로 대학을 자퇴하며 거친 삶을 선택한다. 이러한 권선율의 미스터리함과 더불어 동시에 차가운 겉모습은 의아함을 낳기에 충분하다. 그러면서 섬세한 눈빛과 따뜻한 인간미까지 갖춰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다.

이번에 공개된 드라마 '원더풀 월드'의 티저 포스터를 살펴보면 우산 하나를 두고 마주 선 김남주와 차은우의 모습이 눈에 띈다. 26살 차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사진을 뚫고 나오는 절절한 케미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남주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폭우 속 담담하게 우산을 씌워주는 차은우와 그를 외면하는 듯한 김남주의 쓸쓸한 눈빛이 대조를 이룬다. 극 중 전반적인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듯 모호한 두 사람의 관계가 궁금증을 더한다.

'드라마 퀸' 명성 그대로 이어가는 폭발적 연기

사진=디즈니 플러스 '원더풀 월드'

이와 함께 공개된 1차 티저 예고편에서도 김남주와 차은우는 폭발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또한 김남주의 남편으로 나오는 배우 김강우와 은수현의 절친 임세미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각자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짧은 찰나에도 폭발적인 감정연기를 선보인 김남주는 '드라마 퀸'의 명성을 여실히 재확인시킨다. 차은우 또한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거친 남성적인 매력과 격정적인 눈물 연기를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6년 만에 돌아온 드라마 퀸 김남주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은수현이 보여주는 절절한 모성애가 제 마음을 움직였다"라며 컴백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차은우는 "비슷한 아픔을 가진 인물들이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가슴이 따뜻해지는 드라마"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강우는 "완전히 새로운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라고 전하여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었고 임세미 또한 "현장에서 따뜻하고 좋은 드라마 만들게요"라며 단단한 각오를 드러냈다.

디즈니 플러스 '원더풀 월드'는 오는 3월 1일부터 금요일과 토요일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