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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 김창옥이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 결과를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에서 김창옥은 지난해 알츠하이머 유전자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최종적으로 알츠하이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창옥은 지난 해 "결론적으로 강의를 못하게 됐다. 언젠가부터 자꾸 뭔가 잊는다. 알츠하이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하더라"며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12월까지 강연이 예약돼서 그 다음부터는 격달에 한 번만 하려고 한다"며 잠정적 휴식기를 가지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 tvN ‘김창옥쇼2’
이후 김창옥은 휴식기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김창욱 쇼 시즌2'로 돌아왔다. 그는 "유튜브 강연을 10년 넘게 해서 '강연보다 질문 위주로 받겠다'고 했는데 '강연 못한다'고 기사가 나왔고 그리고는 그 다음에 '은퇴'라는 기사가 나왔고 '김창옥, 자연으로 돌아갔다'는 내용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뒤로 병원을 계속 다니고 검사 받고 치료를 했다.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유전자는 있지만 알츠하이머는 아니라고 한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검사 결과를 밝혔다.
그는 "지금은 단기적으로 기억을 못하는 상태다, 트라우마를 많이 경험했거나 스트레스가 너무 오래 지속됐으면 그렇다, 되게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해야 할 나이다"라고 했다.
김창옥쇼 2, 시청률 최고 5% 달성하며 성황리 시작
이미지 출처 = tvN ‘김창옥쇼2’
한편 tvN ‘김창옥쇼2’(연출 김범석, 성정은)가 김창옥의 강력해진 입담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김창옥쇼2’의 첫 화는 ‘숨겨왔던 비밀을 고백합니다’를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우선 명절마다 사라지고 외박까지 한다는 수상한 남편의 사연으로 본격적인 강연의 시작을 알렸다. 충격적인 사연은 “친구들과 방 잡고 보드게임을 한다”는 예상치 못한 진실로 밝혀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창옥은 “있는 모습 그대로를 불러주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게 살려면 소년성이 지켜져야 한다”면서도 “아내와는 타협 가능한 현명한 소통”을 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남편이 김창옥의 안티팬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하자 김창옥은 앞으로 ‘김창옥쇼2’를 같이 시청하게 만들 치밀한 심리 전술과 함께 안티팬 마음까지 사로잡는 입담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창옥은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예비 신부의 가슴 아픈 사연을 들은 후 자신의 경험까지 예시로 들어가며 앞으로 찾아올 인생의 선물 같은 일들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조언을 더했다.
이처럼 뜨거운 응원 속에 다시 돌아온 ‘김창옥쇼2’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5%, 최고 4.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