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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믿지마라, 인생은 독고다이" 이효리, 모교 국민대 졸업 축사 화제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2.14일 16:50



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 = 이미지 나남뉴스

가수 이효리가 모교인 국민대학교 졸업식에서 축사를 했다.

이효리는 14일 서울시 성북구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 참여했다. 그는 "앞으로 나아가 많이 부딪히고 다치고 체득하면서 진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효리는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전공 98학번이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그룹 핑클로 데뷔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고, 2006년 졸업했다.

이효리는 "26년 전, 연기자라기보다는 '유명한 사람이 되어야지'라는 생각을 안고 국민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며 "그때만 해도 특출나게 연기를 노래를 잘하지도, 예쁘지도 않은 평범한 학생이었다. 크게 변함이 없지만 운 좋게 연예계에 데뷔해 지금까지 사랑받으며 활동하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미지 출처 = 이효리 인스타그램

이어 "여러분을 누구보다 아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건 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라며 "나보다 뭔가 나아 보이는 누군가가 멋진 말로 깨달음을 주길, 그래서 내 삶이 조금은 더 수월해지길 바라는 마음 자체를 버리라"고 졸업생을 격려했다.

이효리는 “나보다 뭔가 나아 보이는 누군가가 멋진 말로 깨달음을 주길, 그래서 내 삶이 조금은 더 수월해지길 바라는 마음 자체를 버리라”며 “누구에게 기대고 위안받으려 하지 말고 ‘인생은 독고다이’라고 생각하고, 쭉 가시면 좋을 것 같다”고 용기를 주었다.

이어 “그러다 보면 정말 소중한 인연을 잠깐씩 만날 때가 있다”며 “그럼 위안받고 또 미련 없이 자기 갈 길을 가면 된다”고 인생선배로서의 조언을 더했다.



이미지 출처 = 이효리 인스타그램

이효리는 “(부정적인 소리) 너머에서 진짜 내가 최선을 다해 ‘넌 잘하고 있어.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라고 목청이 터지라 이야기하고 있다는 걸 이제 조금씩 느낀다”며 “지금은 너무 작아 못 들을 수 있지만 믿음을 갖고 계속 듣는다면 (자신의 소리가) 점점 커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효리는 축사를 마치고 자신의 히트곡 중 하나인 '치티치티 뱅뱅'을 부르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한편 이효리는 데뷔 후 현재까지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톱스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가수로서 능력뿐 아니라 KBS 2TV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 SBS '패밀리가 떴다', JTBC '효리네 민박' 등을 통해 탁월한 예능감을 선보이며 사랑받았고, 유기견 보호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선행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국민대 측은 이번에 축사로 이효리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연극영화과 1기로 다양한 방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동문"이라며 "자신의 길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모습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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