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네이버웹툰 '어글리후드' / SBS Plus·ENA 연애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
'나는솔로' 19기 영자의 정체에 대한 추측이 나오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Plus·ENA 연애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에서는 19기 '모태솔로' 남녀들이 솔로 나라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9기 영자는 빨간색 헤어스타일로 개성 넘치게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자의 소개말에는 '애벌레 날다'라는 자막이 달렸다.
영자는 사전인터뷰를 통해 "항상 머리색이 바뀐다. 빨간색, 파란색을 즐겨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개성이 강한 타입인가 보다"라고 말하자 "그럼요.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직업"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미지 출처 = SBS Plus·ENA 연애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
그는 한 번의 연애 경험이 있지만, "한번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다"고 했다. 또 영자는 "'남친 없어도 상관없지' 이런 생각으로 살아오다가 어느 날 갑자기 이래도 되는 건가 싶더라. 한 번쯤은 나도 연애 감정 경험해보고 싶다"며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상형이 어떻냐는 질문에 영자는 "자고로 남자는 욕심은 없고 웃음은 많아야 한다"며 "소박하면서도 친절한. 사업은 안 했으면 좋겠다. 결혼할 거라면 그런 위험부담은 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돈은 제가 벌면 된다. (남편이) 일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지내도 좋다"며 "남자 하나 먹여살릴 정도는 (된다)"이라고 대답하며 영자의 정체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했다.
'모태솔로 특집' 나는솔로 19기 영자, 네이버 웹툰 작가였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웹툰 '어글리후드' 갈무리
19기 방송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영자가 웹툰 '어글리후드'의 미애 작가라는 추측을 내놓앗다.
웹툰 작가 미애의 필명이 '미친 애벌레'의 약자인데, 이는 19기 영자의 소개말과 연결된다. 특히 '어글리후드'는 모바일게임으로도 출시된 유명 웹툰이다.
그가 개성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직업이라는 점과 자신이 돈을 벌면 된다는 등의 발언이 직업이 유명 웹툰 작가라면 가능하다는 추측에 힘이 실렸다.
한 누리꾼이 "'어글리후드'는 네이버 웹툰 시즌3까지 정기 연재 중이고 모바일 게임도 있다. 모바일 게임은 연 매출 장난 아니다"라는 글을 올리자 "자산 100억 아니냐"라는 글과 함께 "100억까진 아니어도 수십억대 예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미애는 웹툰을 휴재 중이던 지난해 12월 '어글리후드'의 휴재기간이 늦어져 죄송하다는 사과 인사와 함께 "인생에 생각지도 못한 사건들이 계속 벌어져 정신이 없었다"며 "돌아와서는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글을 남긴 적이 있다.
이에 팬들은 그가 언급한 사건이 '나는 솔로' 출연과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냐며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나는 솔로' 19기는 지난주 첫 만남을 가졌다. 21일 방송을 통해 출연진의 자기소개 타임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 때 영자의 정체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