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황제돌' 이승기(25)가 예능과 드라마 양쪽에서 활동을 재개한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이승기는 KBS2'해피선데이-1박2일'로 환상적인 호흡을 맞췄던 나영석 PD와 예능복귀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있다.
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스케줄이 나오지는 않았다. 준비가 빨리 되면 연내, 아니면 내년 상반기 정도일 수도 있을 것이다. 두 사람이 '1박2일'에서 좋은 호흡을 보인만큼 어떤 그림이 나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강호동이 내년 1월께 KBS 예능복귀를 준비 중이라 강호동-이승기가 각자의 프로그램을 들고 나란히 KBS에 복귀하는 그림도 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이승기는 MBC '더킹 투하츠' 이후 1년여만에 로맨틱코미디 '구가의서'로 드라마 차기작도 결정했다. '구가의서'는 남자판 구미호 이야기로 이승기는 극중에서 반인반수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상대역으로는 '국민 첫사랑' 수지가 거론 중이다.
극본은 국민드라마 KBS2'제빵왕 김탁구(2010년)', '영광의 재인(2011년)'의 강은경 작가가 맡았다. 강 작가는 MBC'호텔리어(2001년)', KBS2'오!필승 봉순영(2004년)', '달자의 봄(2007년)' 등 설레고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로 여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연출은 로맨틱 코미디 강자 김은숙 작가와 숱한 히트작을 선보인 신우철 PD가 맡았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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