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이 세계 3대 성형대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미용성형외과협회(ISAPS)가 25개 국가, 지역의 성형외과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 동안의 성형수술 건수가 모두 340만건으로 미국, 브라질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또한 지난해 중국의 미용,성형시장 규모는 3천억위안(53조5천억원)에 달하고 종사자 수는 2천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규모는 평균 40%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미용성형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들은 매년 60%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중국소비자협회 관계자는 "미용성형 시장이 급속도로 증대되고 발달하면서 성형수술 소송건수도 늘었다"며 "매년 평균 2만건의 성형수술 관련 소송이 접수돼 10년간 누적된 성형수술 소송만 20만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 주중한국대사관(대사 이규형) 영사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이 발급받은 한국 의료관광비자 건수는 모두 1천73건으로 전년에 비해 38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