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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수능①] 94년생 스타들★ "내 갈 길은 내가 찾는다"

[기타] | 발행시간: 2012.11.08일 12:40
[스포츠서울닷컴 | 박지연 인턴기자] 올해 대학 입학 연령대 연예인들의 입시 성향은 학업의 뜻을 갖고 일찌감치 수시 모집에 지원한 이들과 입시 자체를 포기한 이들로 뚜렷이 나뉘었다. 특히 올해에는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 연예인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최근 스타들의 대학 입학에 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배움에 대한 목표가 있는 연예인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신이 하는 일에 전념하겠다는 뚜렷한 소신으로 대입을 과감히 포기했다.

2013년 수시 합격한 아이돌 스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달샤벳 수빈, 에프엑스 크리스탈, 카라 강지영, 걸스데이 혜리, AOA 유경. / 스포츠서울닷컴DB, AOA 홈페이지

◆ 적성 살려 지원 "이미 합격했어요" 수시 지원 아이돌은?

달샤벳의 수빈은 건국대 예술학부 영화과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동시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그는 126.29 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건국대학교 예술문화대학 예술학부 영화전공 예체능우수자 연기 일반 전형에 응시해 합격했다. 소속사 측은 "부모님과 상의 후 학교를 최종 선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걸스데이의 혜리와 AOA의 유경은 각각 건국대 예술학부 영화과와 예원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수시모집에 최종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에프엑스의 크리스탈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와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동시에 합격해, 추후 학교를 선택할 예정이다. 카라의 강지영도 수능 하루 전날인 7일 성균관대학교 연기 예술 학과에 합격했다. 그는 지난해 수능시험은 치렀으나 대학교에 진학하지 않았다.

2013년 수시 전형에 지원한 스타들. 왼쪽부터 에이핑크 홍유경, 손나은, 틴탑 니엘. / 스포츠서울닷컴DB, 틴탑 홈페이지

반대로 아직 '눈이 빠져라'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아이돌 스타들도 많다. 에이핑크의 홍유경, 손나은, 틴탑의 니엘은 방송 연예 관련 학과에 지원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2013 아이돌★ 수시수능 '이렇게 준비했다'

걸스데이의 혜리는 현재 가수로 활동하고 있지만 연기에 뜻을 갖고 건국대 예술학부 영화과 수시에 지원해 최종합격했다. 그는 "SBS 드라마 '맛있는 인생'을 촬영하면서 연기에 더욱더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배우로서도 활동을 펼치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학창 시절 혜리가 바쁜 스케줄 탓에 학교에 잘 나가지 못했지만 평소 반에서 2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잘했다"며 영특한 머리를 칭찬하기도 했다.

건국대 예술학부 영화과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동시 합격하는 경사를 맞은 달샤벳의 수빈도 "현재 가수로 활동하고 있지만 예전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아 꾸준히 배워왔다"며 오랫동안 입시를 준비했던 사실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수빈이 해외 스케줄 중에도 방에 혼자 남아 시험 준비를 하곤 했다. 같은 멤버들이 수빈을 많이 도와주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2013 수능 치른 스타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JJ프로젝트 주니어, 비에이피(B.A.P)의 종업, 씨클라운 레이, 시우. / 각 홈페이지

수시에 합격한 이들 말고도 빅스타의 래환, 타히티의 지수, JJ프로젝트의 주니어, 비에이피(B.A.P)의 종업 등은 뚜렷한 꿈을 가지고 수능에 도전했다.

JJ프로젝트의 주니어는 연극영화과를 희망하며 8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중산고에서 수능을 치렀다. 평소 국사와 영어 과목을 좋아한 그는 "점수가 나온 후 지원을 최종 결정할 것이지만 연기에도 흥미를 갖고 있어 연극영화과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림예고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비에이피(B.A.P)의 종업도 수능에 도전했다. 그는 "전공을 살려 무용학과 진학하거나 음악과 관련된 과에 지망하고 싶다. 점수가 나온 후 고민해볼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B.A.P의 소속사 측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수학으로 머리가 명석한 편이다. 방송활동 때문에 바빠 공부는 많이 하지 못했지만 평소 실력대로 차분히 시험을 치른 후 과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씨클라운의 시우와 레이도 앨범을 준비하느라 바빴지만 이번 수능을 위해 호주 출신 멤버인 롬에게 영어 과외를 받는 등 같은 멤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시우는 "최근 수능을 앞두고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 힘든 언어보다는 암기를 통해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는 사회탐구 쪽을 집중적으로 공부했다"고 비법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다른 매체에 외국어 영역 만점을 목표로 공부했다고 기사가 나서 사실 많이 부담스럽다"고 멋쩍게 말했다.

입시 포기한 스타들. 왼쪽부터 에프엑스 설리, 포미닛 권소현, 미쓰에이 수지, EXO-K 세훈, 카이, 2NE1 공민지. / 스포츠서울닷컴DB, 홈페이지

▶ '대학이 무슨 소용' 가수활동에 전념

미쓰에이의 수지, EXO-K 카이와 세훈, 에프엑스의 설리, 유키스 동호, 2NE1의 공민지, AOA 설현, 피에스타 예지, 보이프렌드의 정민 등은 대부분 가수 활동에 전념하기위해 입시를 포기했다. 포미닛의 권소현과 비투비의 정일훈도 올해 수능은 치르지만 역시 대학에 진학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포미닛의 막내 권소현은 지난 3일 방송된 KBS '연예가중계'에서 "학교생활에 충실할 수 없을 것 같아 대학에 진학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수지도 같은 이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았다. 2NE1의 공민지, 에프엑스의 설리는 일단 현재는 가수 활동 전념할 것이며 차차 준비를 통해 대입을 치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올해는 수능에 응시하는 이들보다 입시를 포기하는 이들이 대거 늘어나며 고사장에서 스타들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앞서 가수 보아와 아이유가 입시를 포기하며 "가수 활동을 하는 데 있어 꼭 대학에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소신 발언으로 화제가 됐었다. 이런 현상은 올해 수능에서 더 뚜렷이 나타났다. 대부분 스타들은 현재 자신이 하는 일에 전념하겠다는 뚜렷한 목표의식과 함께 입학하더라도 학교생활을 충실히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입시를 미뤘다.

pqhappy@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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