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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승해도 5억 아깝다?' <슈스케4> TOP4에 바란다

[기타] | 발행시간: 2012.11.09일 16:39
[오마이뉴스 한경희 기자]

꼭 Mnet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의 성공을 위한 것만이 아니다. 탑 4가 생방송에서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주어야 할 이유는 바로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서다. 대중들의 반응이나 심사평 등에 주눅들 이유도, 무시할 이유도 없다. 그것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방송을 불과 세 번 남겨둔 시점에서 도전자들에게 필요한 것들은 무엇일까.

딕펑스, 자신감의 회복이 관건이다

▲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 중인 딕펑스

ⓒ CJ E&M

그룹의 경우 솔로가수들에 비해 꽉 찬 무대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물론 솔로가수들도 여러 세션들의 도움을 받지만 그룹 멤버들의 오랜 합주경험과 호흡 등은 큰 자산이다.

딕펑스(김태현·김현우·김재흥·박가람)는 자신들로 인해 홍대 인디씬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들의 탑 4 진출로 높아진 인지도 등을 생각하면 분명 보탬이 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들은 생방송 경연에서 보통의 밴드들의 수준을 뛰어넘는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연주에 비해 보컬의 실력이 다소 뒤떨어진다'는 평도 딕평스에게는 악재가 될 수 있다. 예선에서부터 심사위원들은 보컬 김태현의 자질을 거론해 왔다. 심사평은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다. 혹시라도 보컬이 밴드의 합을 해칠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두자. 심사평을 오판으로 만들 패기가 필요하다. 심사위원들의 말에 자신들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지 않은가.

홍대광, 정교한 음정과 개성을 찾아라

▲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 중인 홍대광

ⓒ CJ E&M

생방송 경연에서 홍대광은 음정이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그런 이유로 지난 생방송에서 홍대광의 탈락을 점치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그를 두고 '양산형 보컬'이라는 평을 내리기도 한다. 한 때 <슈스케2>의 허각 또한 그런 류의 비판에 시달린 적이 있다.

그러나 허각과 홍대광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잠재력의 폭발 유무에 있다. 허각이 생방송 경연 후반으로 가며 '하늘을 달리다' 등의 레전드급 무대를 내놓은 것은 그의 입지를 굳건히 해 준 초석이 되었다. 홍대광은 당시 허각의 모습과 프로무대 데뷔 이후 어떻게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가 하는 것을 홍대광은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홍대광은 평범함과 착해 보이는 외모가 장점이다. 어려운 가정환경이 크게 부각되어 일부 동정여론이 몰린 것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탑 4까지 온 것은 역시 연규성과 함께 부른 '말리꽃'에서처럼 정교한 보컬실력을 인정받게 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그 장점을 되살릴 수 있는 무대가 절실하다.

로이킴, 극한의 매력을 조금만 더 발산하라

▲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 중인 로이킴

ⓒ CJ E&M

방송 초반부터 '김상우'라는 본명을 사용했음에도 '로이킴'으로 불리고, '미국 명문대 입학-전문경영인 아버지' 등 그의 화려한 배경이 부각된 것은 오히려 그에게 마이너스가 되었다. 화제성을 위한 제작진의 노림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는 오히려 그의 실력을 폄하하게 되는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로이킴은 무대에서의 침착함과 실력만큼은 생방송이 거듭될수록 나아진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개그맨을 지망했다는 어린 시절의 이력도 모범생 스타일의 외모에 대비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그가 의외로 대중에게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는 것은 노래 부르는 모습이나 평상시의 모습이 대체로 심심하다는 평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로이킴은 '휘파람', '서울의 달' 등의 곡으로 음원차트에서 타 도전자들에 비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노래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는 얘기다. 앞으로의 생방송에서 그 영리함을 계속 유지하는 것과 더불어 숨겨진 끼를 한껏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래실력과 외모에 끼까지 갖춘다면, 과연 그것을 이길 자가 있을까.

정준영, 억울하면 이를 악물어라

▲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 중인 정준영

ⓒ CJ E&M

정준영은 예선과 슈퍼위크에서의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생방송 경연에 들어서면서는 계속하여 탈락 1순위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으면서도, 또 생존해 나가는 것에 의구심을 표하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남은 무대에서 현저히 다른 점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정준영은 역대 시즌 중 가장 의문을 남기는 도전자가 될 수도 있다.

'겉멋만 들린 음악을 한다'는 혹평까지 듣는 데다, 그 평가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태도 또한 자칫하면 '절실함'이 모자라 보이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여러 상황들이 억울하다면 이를 악무는 모습이 필요하다. 록스타라면 그 정도의 근성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그는 지난 생방송에서 심사위원 윤건에게서 "이제 비로소 스타에서 가수로 가는 첫 발을 디뎠다"라는 평을 들었다. 결국 모든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정준영 자신밖에는 없다. 사실, '록'이라는 한 길을 가겠다는 순수함에 화제성까지 갖춘 정준영이야말로 <슈스케4>가 찾는 '원석'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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