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3가 올해 3분기 애플의 아이폰4S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World's Best-Selling Smartphone)의 자리에 올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갤럭시S3 판매량은 1800만대로 아이폰4S의 1620만대를 웃돌았다. 시장점유율 역시 10.7%로 전분기인 2분기의 3.5%에서 7.2%포인트 급증했다. 같은기간 아이폰 4S는 12.7%에서 9.7%로 오히려 낮아졌다.
이에 앞서 10대 때부터 애플 제품을 사용해온 영국 보도채널 스카이뉴스의 경제 편집자 에드 콘웨이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공개 편지에서 애플을 통렬히 비판,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아이폰5의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은 모두 쓰레기"라며 "앞으로 애플 로고가 찍힌 것을 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콘웨이의 비판은 혁신의 상징이었던 애플이 평범한 기업으로 전락했다는 실망감에 따른 결과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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