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AP/뉴시스】스페인 카탈루냐 분리독립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13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 출신 정치인들을 상대로 한 정부의 법적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4년 법원 명령에 불복종하고 분리독립 여부를 묻는 비공식 주민투표를 지원한 카탈루냐 출신 정치인들을 상대로 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2016.11.14
【바르셀로나(스페인)=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스페인의 카탈루냐 지방 정부는 9일 마드리드 중앙 정부가 극력 반대하고 있는 분리 독립에 관한 주민투표를 10월1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카를레스 푸이드몽 지방정부 수장은 카탈루냐 주민들에게 독립 공화국이 되는 것을 원하냐 여부를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 정부는 이 같은 투표는 불법이라고 경고해왔다.
푸이드몽 지방 대통령은 주민들이 기다려온 투표 날짜를 텔레비전으로 공표하면서 중앙 정부와의 대화는 열려있지만 투표는 협상불가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지방 수도가 바르셀로나인 동부의 카탈루냐는 산업이 발달된 지역으로 인구 700만에 스페인 GDP의 5분의 1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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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