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하면서도 컴퓨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일 중독자'들이 그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컴퓨터를 보면서 밥을 먹기란 여간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스파게티, 피자 등을 먹다 보면, 키보드 위에 음식물이 떨어지기 일쑤다.
'일 중독자를 위한 키보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식판 키보드'로 불리는 이 아이디어 제품은 아직 시제품으로는 나오지 않았다. 컨셉트 수준이지만, 식판 키보드는 벌써부터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키보드 중간에 음식물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편하게 밥을 먹으면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한편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키보드가 없으면 밥 먹기 불편한 중증 일 중독자들에게 제공하면 좋을 접시라는 평가다.
(사진 : 일 중독자를 위한 '식판 키보드' 혹은 ‘키보드 접시’)
박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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