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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감기 상식

[기타] | 발행시간: 2012.12.05일 13:08
가정주부인 이모씨(31)는 아이 때문에 고민이다. 10개월 된 이씨의 아이는 얼마전 감기를 크게 앓아 약 처방을 받았는데, 그 이후 면역력이 떨어져 중이염과 설사병을 차례로 앓고 있다. 또한 열도 제법 나는데 약은 얼마간 먹어야 할지, 해열제를 자주 써도 될지 등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다. 다음은 이씨와 같이 감기 걸린 아이를 가진 엄마들을 위한 대처법이다.

> > 독감과 감기의 차이

독감은 열, 기침, 콧물과 같은 감기의 일반 증상 외에도 심한 목감기와 근육통이 있어서 어린이들이 걸렸을 때는 축 늘어져 있거나 배가 아프다고 움켜쥐고 구르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감기와 유사한 경우도 많지만 합병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답이 없다. 건강한 아이라면 굳이 예방주사를 안 맞고 독감에 걸리지 않게 평소 체력 단련과 섭생을 통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더 좋다. 만일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다면 접종 후 한참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미리 맞는 것이 좋다.

> > 감기 후유증과 합병증

감기와 싸워 이기느라고 아이는 밥맛을 잃고 축 처지고 늘어져 피곤해하며 잠만 자는 예도 있다.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개 이런 현상은 감기를 앓으면서 충분히 잘 먹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회복되는데, 합병증이나 다른 여러 원인의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간과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감기에 걸리면 체질상 평소 가장 취약했던 부분이 드러나기 때문에 감기 뒤의 회복기에는 체질별로 약한 부위를 잘 보강하고 다스려줘야 성장 발달에 주력할 수 있다.

감기 합병증으로는 중이염, 충농증, 임파선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증상이 있는데 이런 합병증이 없는 단순한 감기의 경우 항생제를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합병증은 감기 치료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병인데 특히 호흡기계통이 허약한 아이들은 평소 미리 면역력을 길러야 한다.

> > 해열제를 먹이는 것에 대해

열이 나면 해열제를 함부로 쓰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열의 원인을 먼저 알아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열을, 인체에 들어온 감기 바이러스와 싸워 이겨내는 과정에서 몸이 저항하면서 생기는 일종의 방어기전으로 보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열을 떨어뜨리면 몸의 저항력도 함께 떨어지게 된다. 땀이 나면 열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므로 37.5도 내외의 열은 해열제를 쓸 필요가 없다. 물론 열이 심하면 위험하기 때문에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면 해열제를 권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가 감기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가 아니면 남용하지 말아야 한다.

> > 감기에 걸렸을 때 식이요법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한다.

↑ [조선닷컴]사진-조선일보DB

-열이나 설사가 있으면 수분과 무기질을 다량 섭취시켜서 탈수 증상과 전해질의 불균형을 막고 목이 마른 것에 대비해야 한다. 유아는 우유를 평소 농도의 2/3으로 묽게 해서 먹인다.

-열이 있을 때에는 감잎차나 꿀물차 등이 좋은데 비타민 B와 C 외에 약간의 당분을 공급해주면 효과적이다. 진하게 끓인 생강차를 자주 마셔도 좋다.

-음식은 수분이 많고 따뜻한 것을 섭취하도록 해 주어야 한다. 특히 기침과 가래가 있을 때에는 따뜻한 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신선한 채소나 생과일주스 또는 레몬주스를 많이 마시도록 해주어야 한다.

-차나 국물을 따뜻하게 하여 많이 마시면 코점막에서의 농 배출을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유황이 함유된 양파를 많이 먹이면 탁월하다.

-죽염수나 생리식염수로 하루 2번 가글하면 도움이 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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