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의 회복정황을 검사하고있는 손사붕주임.
부주의로 6층집에서 떨어져 모 대형종합병원으로부터 《생존가능성이 0.5%밖에 안된다》는 《선고》를 받은 한 조선족녀성이 장춘덕천(德天)병원에서 한달정도의 정골치료를 받고 웃는 모습으로 빠른 회복을 보여 주변에서는 《인간기적》이라며 경탄을 금치 못하고있다.
이 기적의 주인공은 바로 장춘 중국제1자동차그룹 부근의 모 아빠트 6층에 살고있는 올해 30살인 조선족 최씨녀성이다.
지난 11월 13일 자정이 넘은 시간, 최씨는 집에 찾아온 지인들을 대접하려고 북쪽 침실 창문을 열고 창문밖에 걸어서 얼궈놓은 식재료를 들여오려다가 부주의로 1층에 떨어졌다.
가족들이 부랴부랴 현장에 달려내려가보니 최씨는 이미 혼수상태에 빠져있었고 신체 여러부위가 골절된듯 보였으며 특히 오른쪽 팔목뼈가 부러진채 피가 멈추지 않았는바 땅바닥은 30센치메터 넘게 패여져있었다고 한다.
가족들이 자가용으로 최씨를 부근의 모 대형종합병원으로 호송했고 병원에서는 《생존가능성이 0.5%밖에 안된다》며 그래도 일단은 구급해보자며 치료를 진행, 최씨는 4시간만에 의식이 돌아왔다.
병원에서는 골반수술을 권장했는데 그것도 완치는 불투명, 게다가 1년반쯤 지나서 고정수술을 통해 골반이 정상적으로 이어지면 골반을 고정시킨 나사 등 고정물 제거수술을 해야 하는데 치료비용이 도합 15만원이상 들어야 할뿐더러 제거수술의 재고통도 피면할수 없게 되였다.
막연한 현실에 직면한 최씨의 남편 김씨는 혹시라도 수술을 안하고도 회복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가 고민하던 중 인터넷에서 장춘시의 유명하다는 골과전문병원들을 검색하여 일일히 자문메일을 보냈다.
100여년의 골과병 치료력사를 자랑한다는 장춘덕천병원에서 《50일이면 완치되며 치료비는 입원비를 포함해 도합 1만 2000원이면 된다》는 내용의 답복을 제일 먼저 보내왔다.
김씨는 종합병원 입원 6일만인 11월 20일, 안해를 덕천병원으로 옮겼다.
지난 18일 오후에 기자와 만난 최씨는 웃는 모습으로 오른쪽 손가락과 팔목을 움직여보였는데 부러졌던 팔목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최씨의 주치의사인 덕천병원의 골상과 주임 손사붕(47)에 따르면 최씨는 입원당시 골반 두곳과 치골, 오른팔뼈가 분쇄성골절, 오른손목이 골절돼있었다.
손사붕은 최씨의 골반에 대한 견인, 오른팔뼈에 대한 외부고정을 했다. 그 외에도 종합병원 치료시 0.5센치메터나 비뚤게 접골돼있던 최씨의 오른쪽 손목을 다시 정상적으로 접골시켰고 입원당시 추락으로 인해 왼쪽 다리보다 2.5센체메터나 짧았던 오른쪽다리도 언제 그랬냐싶게 정상적으로 회복시켰다.
최씨는 덕천병원에서 연구개발한 활혈접골환, 활혈생골환 복용과 주사 치료를 거쳐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있는바 2, 3일내에 재검사를 하여 이상이 없으면 퇴원하여 치료할수 있으며 1, 2주일후면 정상적으로 땅을 딛을수 있다고 손사붕은 장담했다.
그 외 손사붕에 따르면 최씨는 건강회복후 그 어떤 후유증도 남지 않을것이며 가령 임신한다 해도 제왕절개의 방식으로 해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30살밖에 안된 안해를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주고 치료비용도 10여만원이나 90%이상 절감시켜준 덕천병원에 정말 고맙다며 이런 기적같은 일에 아직도 생시라고 믿겨지지 않는다며 여러번 곱씹었다.
덕천병원의 정계웅원장에 따르면 병원은 청조때부터 송원일대에서 널리 이름을 떨친 정골전문의사인 조극창의 제자이며 뢰씨정골의 창시자인 뢰군겸의 3대 계승자인 뢰광춘이 2009년에 장춘에 설립한 골과전문병원이다.
병원소개를 하고있는 손사붕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