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안에 12.2cm(4.8인치)급 대형스크린을 장착한 모델을 비롯, 아이폰 신규 모델 3개를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21일 마켓워치는 중화권 매체인 차이나타임스 및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브라이트와이어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올해 애플이 내놓을 신규 모델 3개 가운데 두 개는 기존의 10.2cm(4인치) 스크린을 지닌 '아이폰5S 계열'이며 나머지 하나는 대형 스크린이 장착된 '아이폰매스' 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매스는 애플의 경쟁사인 삼성전자 제조의 갤럭시노트를 의식해 선보인 제품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폰5 계열 모델의 경우 오는 6월달 출시될 가능성이 크고 800메가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매스의 경우 1200만화소급 카메라를 탑재하며 크리스마스 이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 모델에 이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아이TV에 대한 전망도 제시됐다. 이들 매체는 올해 안에 애플이 출시할 모델 총 7~8개 가운데 한 모델이 아이TV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애플 제품 팬 사이트인 맥루머스는 이같은 전망은 루머에 불과하다고 못박았다. 맥 루머스는 '아이폰매스'라는 제품명도 중화권 매체로 기사화되는 과정에서 오역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대형 스크린이 탑재된 아이폰이 나올 것이란 소문도 비단 이번에 처음 나온 게 아니라고 맥루머스는 반박했다.
nol317@fnnews.com 김유진 기자
패밀리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