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가는 여성은 성적 매력이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웨스트스코틀랜드대학 스튜어트 브로디 교수팀은 35~65세의 남성 699명 등을 대상으로, 남성에게 인식된 여성의 성적 매력과 성적 만족도, 파트너 여성의 허리사이즈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남성의 나이가 젊을수록, 파트너 여성의 허리가 가늘수록 성 기능이나 성적 만족도가 높았다.
브로디 박사는 "여성의 복부 둘레는 심장병 등 각종 질환과 연결되므로, 남성들이 건강한 자손 번영을 위해 본능적으로 허리가 가는 여성을 택할 수 있다"며 "또, 많은 남성들이 기본적으로 마른 여성을 매력적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의 성적 만족도도 허리가 가늘 때 높았는데, 연구팀은 이에 대해 복부 지방이 신경 호르몬을 통해 성욕을 저해시키므로 허리가 가는 여성의 성적 만족도가 높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성 행동 기록 저널에 실렸으며, 미국 언론 메디컬 데일리에 보도됐다.
헬스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