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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종영①]굴곡 많았던 '강심장', 그동안 발자취는?

[기타] | 발행시간: 2013.02.12일 09:54
[티브이데일리 신영은 기자] 지난 2009년 10월 첫 선을 보인 이후 3년 넘게 화요일 밤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져온 SBS '강심장'이 12일 막을 내린다.

'강심장'은 지난 2009년 10월 6일 MC 강호동과 이승기의 공동 진행으로 첫 방송됐다. 16.6%(닐슨코리아, 전국가구기준)의 시청률로 상쾌한 시작을 알린 '강심장'은 매회 20여명의 게스트가 출연해 토크 대결을 벌이는 집단 토크쇼로, 매회 한 가지 주제를 놓고 스타들이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매회 화제를 모았다.

# 강호동 이승기의 '찰떡궁합 콤비플레이'

초기 '강심장' MC 강호동과 이승기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을 통해 오랜 시간 맞춘 호흡으로 최고의 콤비 플레이를 뽐냈다. 이승기는 첫 예능프로그램 MC를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노련미가 넘치는 강호동과 신선한 조화를 이루며 '강심장'을 화요일 밤 예능 최강자로 만들었다.

이승기가 '강심장'의 '빛'이라면 강호동은 '그림자'였다. 두 사람은 강렬한 선악구도로 새로운 MC콤비를 구축했다. 카리스마 있게 게스트를 제압하는 강호동과 부드럽게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이승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두 사람의 '찰떡궁합'에 '강심장' 시청률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 강호동의 하차, 그리고 이승기의 재발견

'강심장'에도 갑작스런 변화가 찾아왔다. 언제까지나 '강심장'의 MC로 활약할 것 만 같았던 MC 강호동이 탈세논란으로 잠정 은퇴를 하며 '강심장'에서 하차하게 된 것. 결국 지난 2011년 9월 27일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강호동은 '강심장'에서 하차하게 됐고 이승기는 그해 10월 4일부터 '강심장'을 단독으로 진행하게 됐다.

강호동의 보호아래 부쩍 성장한 이승기는 항간의 우려와는 다르게 '강심장'을 든든하게 이끌었다. 이승기는 '첫 단독 진행'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안정된 진행 실력과 재치 있는 말솜씨로 강호동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아울러 이승기는 노래, 연기, 진행 삼박자가 가능하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며 '멀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이승기는 MBC 드라마 '더킹투하츠' 출연을 확정지으며, 지난해 4월 3일 'YG특집'을 마지막으로 '강심장'에서 하차하게 됐다.

# 주인잃은 '강심장', 신동엽-이동욱 콤비가 살렸다

'강심장'은 또 다시 주인을 잃었고, 빈자리에는 신동엽과 이동욱이 들어왔다. '강심장'은 MC를 비롯해 로고, 트로피, 패널 등을 모두 바꾸며 새롭게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신동엽은 이미 증명된 명MC 중 한 명이지만, 이동욱의 경우는 달랐다. 그는 배우로 오랜시간 연기를 해왔지만 예능프로그램 진행이 처음인 초짜MC로 많은 이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초반 이동욱은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신동엽은 이동욱을 '강심장' 한가운데로 이끌었고 두 사람은 '2012 S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는 등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그러나 결국 '강심장'을 이끌던 연출자 박상혁PD의 유학 결정 등을 비롯해 다양한 이유로 인해 '강심장'은 3년여의 대장정을 끝마치게 됐다. 강호동의 하차와 이승기의 하차 때마다 대두되던 '강심장' 폐지가 결국 현실이 된 것.

예능프로그램 속 배우의 활용법, MC 이승기와 이동욱의 재발견을 이끌어내며 '예능의 새역사'를 쓴 '강심장'은 12일 소녀시대 특집을 마지막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리게 됐다. 3년이 넘도록 화요일 밤을 책임진 '강심장'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어떤 마지막 모습을 각인시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강심장' 후속으로 MC 신동엽, 윤종신, 김희선이 진행하는 SBS '화신(話神), 마음을 지배하는 자'는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신영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 관련키워드 ]강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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