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 한국 서울교육대학교가 칭다오정양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음악, 미술, 체육, 컴퓨터 및 예절 방면의 교육수준 제고에 참여하게 되어, 초등교육 방면에서 한국 최고 교육기관인 서울교육대학교의 우수한 교육을 칭다오정양학교 학생들이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칭다오정양학교(교장 류춘희)는 2월 19일-22일 기간 학교를 방문한 서울교육대학교 대표단(단장 김호성 전 서울교육대학교 총장)과 함께 후대교육 발전을 위하여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양교는 학생들의 교육질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면의 교류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세부적인 추진내용을 논의한 결과, 한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교생실습을 칭다오정양학교도 포함하기로 하였을 뿐만 아니라, 서울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및 유치원의 학생 및 교사들과의 교류, 학생들에 대한 학과 교육지도, 교육과정 공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정양학교가 석복진에 신축중인 신교사 건축현장을 참관한 서울교육대학교 대표단은 "동포들이 다수 거주하는 청양구에 훌륭한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는 칭다오정양학교와 함께 어린이들의 교육수준 제고를 위하여, 서울교육대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교육능력을 정양학교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즐겁고 보람된 일"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교육대학교는 한국 전역의 우수한 고등학생들을 선발하여 초등학교 교원을 양성하는 한국 최고의 국립 교육대학교로 부속 초등학교와 부설 유치원이 있다.
금번 서울교육대학교와 교류를 추진한 칭다오정양학교는 다언어(중국어, 한국어, 영어)와 예·체능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특색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로 소학교, 중학교 과정과 2개소의 부설유치원에서 칭다오 한겨레사회 자녀들이 우수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