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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음식이 부르는 위험, ‘대장암’

[기타] | 발행시간: 2013.03.22일 14:54
1980년대 활발한 활동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전영록이 대장암에 걸려 몇 년 동안 힘든 투병 생활을 했었다고 털어놔 화제가 되었다.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뜻하는 대장암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다. 선암 외에도 드물게 편평 상피암, 악성 림프종, 악성 육종, 악성 칼시노이드 종양 등이 발견된다.

위험 인자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나이, 가족력, 선천적 요인, 높은 포화 지방과 낮은 섬유 섭취 등의 식생활 습관, 과음 또는 염증성 장 질환의 병력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대장암의 발생 빈도는 나라에 따라 10배 정도 차이가 있다. 이렇게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은 나라마다 식생활 등 환경적인 요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육류나 우유 소비량이 많을수록, 구성 성분으로는 포화 지방산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대장암의 발생 빈도가 높다.

평소 배변 습관과는 달리 변비나 설사가 나타나서 상당 기간 계속될 때, 배가 자주 아플 때,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질 때, 대변에 피가 묻거나 섞여 나올 때, 그리고 대변을 본 이후에도 잔변감이 있을 때 나이가 40세 이상이라면 일단 대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이런 증상은 대장, 직장 또는 항문의 다른 질환일 때에도 흔히 나타나므로 정확한 검사로 구별하여야 한다. 암의 일반적인 증상인 체중 감소, 식욕 감퇴, 원인 미상의 피로감, 빈혈 등도 대장암에서 흔히 나타난다.

대장암의 치료는 수술, 방사선, 항암제 투여 등의 방법이 있다. 다소 진행된 암이라도 다른 암보다 수술로 완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의 기본은 수술이며 때로는 여러 가지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다음과 같은 내용을 참고하여 잘못된 생활 습관은 개선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 총 열량 섭취량 중 지방에서 얻는 열량을 30% 이하로 줄인다.

- 식이 섬유의 섭취량을 하루 20~30g 이상으로 늘린다.

- 채소와 과일을 가능한 한 많이 먹는다.

- 적당한 체중을 유지한다.

-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 금연, 금주한다.

강수현 건강의학전문기자 kang211988@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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