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1분기 중국 내 각 성, 자치구, 직할시 GDP가 내몽고를 제외한 30개 지역에서 집계됐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각 지역의 GDP 성장률은 전국 평균 수준보다 전부 높았다.
국가통계국에서 일전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1분기 중국의 GDP 평균 성장률은 7.7%였다. 하지만 각 지역에서 자체로 통계한 수치에 따르면 베이징 7.9%, 상하이 7.8%로 전국 평균수준과 비슷한 외 기타 28개 지역은 전부 8%를 초과했다. 그중 간쑤, 윈난, 구이저우, 톈진, 충칭, 시짱 등 지역은 12%이상에 달했다.
간쑤, 윈난, 구이저우의 GDP 성장률이 각각 12.9%, 12.6%, 12.6%로 앞 3위를 점하고 산둥, 장쑤, 광둥 등 동부지역은 10%를 밑돌았다.
지역경제총량에서 광둥이 1조 2612억 8800만위안으로 1위를 차지했고 장쑤가 1조 1881억 3000만위안으로 2위, 산둥이 1조 1076억 5000만위안으로 3위를 차지했다. 칭하이는 356억 8100만위안에 그쳐 꼴찌를 기록했다.
1분기, 중국내 각 지역 경제성장은 동부가 완만해지고 중서부가 급격히 성장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관해 중국사회과학원 쉬펑시엔 학자는 10년간의 발전을 거쳐 동부지역은 이미 후공업화시대에 진입해 금융업, 첨단기술산업으로 과도하고 있지만 중서부지역은 서부대개발 등 정책의 실시로 공업가속화시기를 맞고 있기에 나타난 추세라고 분석했다.
각 지역 경제성장률이 전국 평균치보다 훨씬 높은 점에 대해 쉬펑시엔은 지역통계는 중복계산이 존재하고 다른 한면으로 정치업적과 직결되기에 지방에서 GDP 고성장률만 고집하는 원인으로 10여년간 줄곧 발생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