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한국 경기도 수원 화성을 유람하다가 활짝 핀 꽃에서 달콤한 꿀을 채집하는 꿀벌을 보게 되였다. 말못하는 곤충이지만 겨울에 먹을 량식을 장만하기 위해 꽃피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붕-붕 부지런히 날며 열심히 꿀을 빚고있었다.
같은 날, 한국 수도권의 곳곳에 있는 조선족활동실들에서는 입국한지 몇년이 되지만 적금이 일전한푼 없는 재한조선족들이 마작상에 둘러앉아 만리장성 쌓기에 여념이 없었다. 어떤이는 집으로 갈 교통비도 없는 처지이지만 부지런히 일할 궁리는 하지 않고 일확천금을 꿈꾸며 마작쪽을 열심히 주무른다. 일하기가 싫다는게 그들의 하나같은 리유다. 피땀으로 번 돈을 마작, 경마, 고스톱 등에 탕진하고있는 재한조선족《놀부》들의 처사가 유감스럽고 안타까울뿐이다.
화사한 봄날, 만리장성 쌓는 《놀부》들에게 부지런히 달콤한 꿀을 빚는 꿀벌을 선물하고싶다.
박광익 한국 서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