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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아파트소구역의 《의무교통경찰》들.
매일 아침 연길시 진학가 문명사회구역의 문예아파트구역에 가면 아파트앞뒤길에서 교통질서를 관리하는 두 로인을 볼수 있다. 한분은 71세 조선족 차룡균로인이고 한분은 84세 한족 왕금복옹이다.
지난해 봄 신축된 연길시 북산소학교가 대문을 동쪽으로 내면서부터 매일 근 1,000 명 사생들이 문예아파트구역을 가로질러 등퇴교하게 되였다.
원래 너르지 않던 이 구역은 아침마다 붐비였다. 게다가 학생을 바래는 자가용과 택시들이 몰려들다보니 295세대가 살고있는 주민들은 여간만 불편하지 않았다.
사고와 싸움이 빈발하는 이 정경을 보게 된 량식계통 퇴직간부인 이 구역 당지부서기 차룡균로인과 《9.3》공장 퇴직종업원인 왕금복로인은 자진하여 《교통경찰》이 되여 구역내질서를 관리하기로 하였다.
지난 1년간 바람이 부나 비가 오나 두 로인은 매일 아침 6시부터 7시 반까지 꼭꼭 《초소》를 지켜섰다. 왕금복로인은 자기의 돈 1000원을 내여 쇠사슬과 고정대를 사서 격리대까지 만들어 놓았다.
두분의 아낌없는 로고로 학생이나 주민들의 인신사고가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모두들 무사하면 제일 기쁩니다》 자기들의 무보수일터에서 열심히 애심을 바치는 《의무교통경찰》들의 말이다.
박철원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