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김민희가 데뷔 후 연기를 계속할 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김민희는 7일 오후 7시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 이선균과 함께 출연했다.
데뷔 13년차인 김민희는 "초반에는 연기 논란이 있었는데도 작품이나 CF가 끊이지 않고 들어왔었다. 하지만 '연기는 나한테 맞지 않나 봐. 너무 힘들어. 잘 못하겠어'라고 생각했던 때에 모든 제안이 끊겨 한 1년 동안 아무것도 안 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서 "누가 선물 보따리 안겨주듯이 주니까 그게 너무 많아서 좋은 줄 몰랐구나 하고 스스로 반성했다. 그때부터 노력했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넌 재능이 있어'라는 말을 들은 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희는 "저를 배우로서 인정 해주시면 좋겠다"며 "조용히 인정받으며 제 자리를 굳혀가길 바란다"며 배우로서 인정받고 싶은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영화 '화차'는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약혼녀(김민희)를 찾아 나선 남자(이선균)와 전직 형사(조성하)가 약혼녀의 실체를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다룬다.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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