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상하이 한식당 청학골, 붕괴 사고로 잠정 휴업

[온바오] | 발행시간: 2013.06.16일 16:11

▲ 현장에 있던 고객이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 게재한 당시 사고 현장

상하이의 유명 한국 음식점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식사 중이던 고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상하이 교민신문 상하이저널과 현지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저녁 8시 30분경, 식당 룸 외곽에 붙은 기와 장식물이 갑작스레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식당 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식사 중이었는데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렸다"며 "벽에 붙어 있던 장식물이 식사 중이던 고객들에게 떨어지는 바람에 파편에 맞은 고객의 머리, 손에서 피가 흘러내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로 인해 5~6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자, 청학골 측은 모든 영업을 중지하고 고객들을 모두 대피시켰으며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받도록 했다. 3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16일 1명이 퇴원해 현재 2명이 입원 중이다. 나머지 부상자들은 당일 병원에서 치료받고 집으로 귀가했다.

청학골은 사고 발생 후, 휴업했다. 이어 15일 상하이 한인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두레마을'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청학골은 사과문에서 "매장 경영을 하면서 맛과 위생,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했으나 이러한 사고가 발생해 교민 여러분에게 죄송하고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드리며 본 건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관련 부문은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당시 내부 인테리어 시공업자가 '날림 공사'를 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청학골 김종규 사장은 "17일 현지의 유관부문과 다시 한번 조사를 진행해 보상 문제, 책임 문제 등을 파악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모든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때까지는 잠정적으로 영업을 중단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교민들과 현지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온바오 박장효]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2%
10대 0%
20대 23%
30대 23%
40대 15%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8%
10대 0%
20대 15%
30대 8%
40대 8%
50대 0%
60대 0%
70대 8%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에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한 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사실은 유부남, 자녀도 2명" 손태진, '불타는 트롯맨' 의혹에 솔직 고백

"사실은 유부남, 자녀도 2명" 손태진, '불타는 트롯맨' 의혹에 솔직 고백

사진=나남뉴스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이 소문으로 떠돌던 유부남 의혹에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오는 17일 방송하는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전라도 로컬 맛집 검증에 나선 전현무, 곽튜브, 손태진이 등장한다. 손맛으로 유명한 전라도 제철 맛집은 광주, 나

"시부모님 백화점 오너" 김정은, '♥연봉 10억 남편' 직업 공개 깜짝

"시부모님 백화점 오너" 김정은, '♥연봉 10억 남편' 직업 공개 깜짝

사진=나남뉴스 배우 김정은이 연봉 10억원을 받는 자산가 남편의 직업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지난 15일 이경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배우 김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 시간을 가졌다. 평소 홍콩에 머무른다고 알려진 김정은에게 이경규는 "

"돈 필요 없어요" 김호중 팬카페, 뺑소니 논란 속 기부했다 '퇴짜 당해'

"돈 필요 없어요" 김호중 팬카페, 뺑소니 논란 속 기부했다 '퇴짜 당해'

사진=나남뉴스 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운전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팬클럽의 기부금이 전액 반환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16일 김호중의 팬클럽 '아리스'는 학대 피해를 당한 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비영리단체 희망조약돌에 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