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상하이(上海)시가 7월 1일부터 거류증 적립 관리 제도를 실시한다. 상하이에 거주하는 주민의 거류증이 일정한 적립 기준에 이르면 적당한 공공서비스 대우를 받을 수 있다.
기존의 거류증 관리제도는 거류증을 인재 도입형, 취업형, 친척 의탁형 등 3가지로 나누었는데 종류에 따라 대우가 많이 달랐다. 하지만 7월 1일부터 상하이시에서는 더이상 거류증 유형을 분류하지 않고 통일된 서류를 적용한다.
상하이시에 있는 외지 주민은 합법적으로 장기간 거주하거나 안정된 일자리만 있으면 모두 거류증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거류증도 있고 상하이시 노동자 사회보험에도 가입하면 거류증 점수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적립 점수가 일정한 기준에 이르면 원 호적지를 가진 자녀도 상하이시에서 고중, 대학 입시 시험을 치를 수 있고 사회보험 등 방면의 공공 서비스 대우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도시 주민 최저 생활보장과 서민형 보장아파트 등은 신청할 수 없다.
현재 상하이시의 상주 인구가 2380만 명에 이르는데 이와 같은 거류증 적립 관리제도는 전국 도시 중 최초다.
출처: 중국인터넷방송, 책임편집: 이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