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도 '찜통 더위' 지속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일부 지역에서 찜통 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상하이를 비롯한 곳곳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상하이시질병통제센터는 올 여름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현재까지 10여명이 더위로 숨졌다고 밝혔다.
국가기후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29일까지 상하이, 충칭, 저장, 쟝수, 신쟝 등 14개 성 지역 67개 기상관측소에서 이상 고온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중 6개 성 지역 25개 시 또는 현의 기상관측소의 최고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43개 시와 현에서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섰다.
중앙기상대는 7월 31일 새벽 6시 '고온 오렌지색 경보'(최고기온 37도 이상)를 발령했으며 이같은 고온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장성 중부, 후난성 북부, 스촨분지 동남부 등 일부 지역은 최고기온이 40~41도에 달할 전망이다.
기상대는 또한 지난 7월 30일 2급 고온 긴급 주의보를 발령, 고온 주의보로는 가장 높은 것이다.
출처: 신화넷, 본사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