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뉴스/회원 하오칸] 지난 29일 베이징수도국제공항 3호 터미널에서 72시간 임시비자를 받아서 중국에 입국했다.
임시비자는 72시간 내에 출국하는 항공권이 있어야 받을 수 있다. 임시비자 수속은 입국심사대의 한쪽 켠에 마련돼 있으며 수속 절차는 의외로 간편하다.
별도의 비자를 발급 받는 것이 아니며 '임시 입경 허가'를 확인하는 항공권 확인 후 도장을 찍어준다.
출국할 때는 일반 비자와 같지만 출국심사대를 통과한 후 별도의 질문을 받고 질문에 서면으로 답해야 한다. 질문 내용은 숙박 장소가 어디인지, 현지 보호자 혹은 회사가 누구인지, 주숙 등기를 했는지 묻는다. 주숙등기를 하지 않아서 벌금을 내야 하는지 걱정했으나 문답으로 끝났다.
현재 중국에서 72시간 임시 입국이 가능한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