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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자: 조선어 조선족 민족의식과 민족정서 대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08.07일 11:33
길림성조선어학회제7기회원대표대회에서 한 강광자의 연설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이 저를 제7기길림성조선어학회 리사장으로 선거한데 대해 영광스러움을 금할수 없습니다. 국가에서 반포한 소수민족언어문자보호정책을 잘 따르고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의 지도아래 여러분들의 지혜를 모아 학회 조선언어문자보급사업을 잘 진행하렵니다.

조선언어문자는 조선족의 민족의식과 민족정서를 대표합니다.

길림성조선언어문자사업가들의 동아리인 길림성조선어학회는 언어문자정책을 펼치는 정부의 참모역할을 할뿐만아니라 표준적인 조선어를 배우려는 조선족군중들의 목소리도 담고있습니다.

학회에서 맡은바 사업을 잘하느냐못하느냐에 따라 당과 국가의 민족언어문자보호정책 락실여부를 가늠하게 됩니다. 이 사업이 잘되면 민족단결과 사회안정에 유조하게 됩니다.

우리 나라가 문화강국의 꿈을 실현하려면 반드시 소수민족문화를 번영발전시켜야 합니다.

국무원에서는 《진일보 소수민족문화를 번영시킬데 관한 약간의 의견》을 출범해 소수민족문화건설에 박차를 가하고있습니다. 국가에서는 소수민족문화와 외부의 교류를 촉진시켜 국제사회에서의 중화문화영향력을 제고시키고저 합니다.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위치한 길림성의 광대한 조선족인사들은 조선족문화를 계승하고 번영시킬 사명과 책임을 갖고있습니다.

길림성조선어학회 제7기 리사장 강광자

우리 사회는 지금 전례없이 빠르게 발전하고있지만 조선언어문자의 발전에는 여러가지 장애가 가로놓여있습니다. 국내적으로 보면 조선족들은 많이 류동하는데 부동한 지역에서 부동한 문화에 물젖고있습니다. 또 일부 조선족부모들은 취직 등 자식의 장래를 생각해 조선어교육을 홀시하고있습니다. 국제환경을 보더라도 한국문화(언어, 문자)의 영향으로 일부 조선족들은 조선언어문자사용에서 갈피를 잡지못하고있습니다.

이 문제를 잘 해결하지 않으면 조선족의 발전은 더디여지게 됩니다. 우린 학회의 힘을 발휘해 상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고 조선어를 보호해야 하겠습니다.

조선언어문자 리론연구에 모밖고 관련연구에 종사하는 사업가들의 리론수준과 업무소질을 제고시키는것이 민족의 언어문자를 지키는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언어문자리론연구와 학술교류를 중시해 전사회적으로 조선족문화를 잘 계승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회원들은 조선언어문자사업과정에 열점문제와 난점에 부딪치면 적극 조사연구해야 하겠습니다. 정부에서 결책을 내리거나 오늘날 일상생활에서 군중들이 조선어를 정확히 사용하는데는 우리 학회의 노력이 들어있습니다. 조선족들이 조선어와 한어, 즉 2중언어를 사용하는 과정에, 조선족사회가 도시화로 나가는 과정에 조선족문화가 잘 보호받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우리 학회에서는 중시해야 하겠습니다.

학회에서는 2중언어를 배우고있는 조선족학생들의 언어학습시간을 과학적으로 짜 쌍방의 문화를 잘 섭취할수 있도록 깊은 연구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조선족은 조선어와 한어를 다 사용할수 있기에 여러 민족 문화나 언어를 비교연구하기에 편리합니다. 다국가언어연구에 종사하는 대학교조선족전문가들을 국가와 길림성정부가 돕도록 학회는 힘써야 합니다. 우리 학회는 언어우세와 특색을 발휘할수 있는 연구과제나 대상을 만들어야 할것입니다.

학회는 회원대오규모를 넓힐뿐만아니라 사회에서 수요하는 조선족의 우수한 번역가들도 많이 양성해내야 합니다.

과학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조선언어문자사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사업적극성을 불러일으키고 국가의 소수민족언어문자보호정책을 조선족군중들에게 적극 전파해 군중들이 언어문자의식을 키우고 언어문자규범화수준을 높이게끔 인도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공동한 노력으로 금후 학회는 조선언어문자보급사업에서 더욱 큰 성과를 이룩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편집/기자: [ 김웅견습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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