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부산이 중국 포상관광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6일 다국적 피부미용제품 네트워크 판매회사인 '뉴스킨 대중화'(Nu Skin大中華) 기업의 포상관광 여행지로 부산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고 부산일보가 전했다. 이에 따라 2015년 3월부터 5월 사이에 무려 1만 2천여 명의 중국 단체 관광객이 한꺼번에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1만 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이 동시에 부산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1년 중국의 건강업체인 바오젠 포상관광단 1만2천 명이 부산을 찾은 적이 있지만, 당시는 15일에 걸쳐 여러 차례 나누어 방문했다.
뉴스킨 포상관광단은 12만 5천t급 초대형 크루즈 4척을 이용해 동시에 6박 7일간 부산과 서울 지역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올들어 9월 말 현재까지 7만여 명의 포상관광단을 유치했다.
부산관광공사 정우연 사장직무대행은 "올 초부터 부가가치가 높은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부산시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동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