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연휴기간, 공항이나 기차역 손님이 부쩍 늘어나 공항과 기차역 직원들의 업무능력에 대한 중요한 테스트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다년간 쌓아온 경험과 실력으로 여객들의 안전하고 순조로운 출행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분은 푸저우(福州)국제공항 수하물 관리원 쑨진허(孙金河)라고 합니다. 쑨씨의 주요업무는 여객들의 수하물을 항공편과 목적지에 따라 분류하는 것입니다.
쑨씨의 말에 따르면 푸저우 국제공항은 하루에 60여개의 항공편이 드나드는데 매 항공편마다 특정 코드가 있어 그 많은 코드를 모두 숙지해야 정확하고 빠른 속도로 수하물을 운송차량에 실을 수 있습니다. 가장 바쁠 때는 평균 16초당 하나씩, 한시간에 200여개씩 되는 수하물을 운반해야 합니다.
수하물을 분류하는 데는 좋은 시력이 필요하지만 수화물을 싣는 데도 크게 신경 써야 합니다.
올해 국경절 연휴기간 쑨씨는 약 5000개의 수하물을 운반했는데 하나에 평균 4키로씩만 계산해도 약 20톤 입니다.
다롄(大连) 기차역 매표원 롼쉐메이(栾雪梅)는 모두가 인정하는 '매표대왕'입니다. 승객이 목적지를 말하자마자 기차표가 바로 찍혀 나옵니다.
수금, 검색, 출표...하루에 키보드만 4~5만번 눌러야 합니다. 매일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 퇴근시간까지 롼쉐메이는 2천여장의 기차표를 판매할 수 있습니다.
롼쉐메이는 '매표대왕'노릇을 잘하려면 머릿속에 '살아있는 지도'와 열차시간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0년동안 근무하면서 롼쉐메이는 총 200여만 명의 승객을 상대했는데 단 한번도 실수한 적이 없습니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김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