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이다원 기자] 배우 하연수(23)가 발목 인대 부상을 딛고 케이블채널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촬영에 복귀했다.
하연수는 발목 인대 부상으로 지난 9월 중순 '감자별' 촬영을 중단한 지 3주 만에 지난 12일 촬영 현장에 복귀했다. 병원에서 절대 안정을 권고받은 후 꾸준히 통원치료에 전념한 결과 예상보다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인 것.
하연수는 동료 배우와 제작진에게 "그동안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두 배 더 열심히 해 감자별이 대한민국 최고의 시트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연수의 복귀에 '감자별' 출연진도 일제히 반가운 마음을 표했다. 여진구와 고경표를 비롯한 동료 배우들은 "분위기 메이커인 하연수가 돌아오니 촬영장에 에너지가 넘친다"며 힘찬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하연수와 각각 로맨스 연기를 펼치고 있는 여진구와 고경표가 가장 기뻐했다고.
'감자별' 제작진은 하연수의 복귀 첫 촬영에서 깜짝 생일 파티까지 열어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지난 10일 생일을 맞은 하연수는 케ㅤㅇㅣㅋ을 자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 제작관계자는 "하연수가 복귀 후 첫 촬영부터 씩씩하고 밝은 '나진아'로 다시 돌아와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며 "이제 제작진도 촬영에 박차를 가해 빠른 시일 안에 주 2휘 비상 편성 체제에서 벗어나겠다"고 말했다. 현재 월, 화 비상 편성 중인 '감자별'은 오는 28일부터 주 4일(월~목)로 정상 편성될 예정이다.
'감자별'은 2013년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다.
한편 하연수는 지난 8월 계단에서 발목을 접질려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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