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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인 취업자, 방문취업 비자 만기로 감소

[온바오] | 발행시간: 2013.11.07일 17:11

▲ [자료사진] 지난 2007년 방문취업제 시험을 보기 위해 시험장에 입장하고 있는 연변 조선족 동포들

재중동포의 방문취업(H-2) 비자가 만기됨에 따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취업자와 외국인 고용률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13년 외국인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한국 내 외국인 취업자는 76만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3.9%(3만1천명) 감소했다.

외국인 고용조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2번째다. 실제 취업상태에 있는지를 보기 때문에 법률용어인 '외국인 근로자'가 아닌 '외국인 취업자'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국내 상주 15세 이상 외국인은 지난해보다 1.1%(1만2천명) 늘어난 112만6천명이며, 경제활동참가율은 70.4%, 실업률은 4.2%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지난해보다 3.5% 하락한 67.5%였다.

통계청은 외국인 취업자와 고용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원인이 외국인 취업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전문취업(E-9), 방문취업(H-2) 자격 취업자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비전문취업 비자는 외국인근로자 고용법에 따라 국내 취업요건을 갖춘 전문직 제외 외국인에게 발급되는 취업비자이며 방문취업 비자는 재외동포에게 발급되는 비자이다. 비전문취업자 신분의 취업자는 22만6천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2천명 줄었고 방문취업자 신분의 취업자는 18만6천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5천명 감소했다.

공미숙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2007년 도입된 재중동포 H-2 비자 만기(5년)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신규 입국자보다 출국자 수가 많아 전체 외국인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체류자격별 전체 외국인 수를 살펴봐도 비전문취업자는 지난해 23만9천명에서 올해 22만6천명으로 1만3천명 줄었고, 방문취업자는 28만7천명에서 23만4천명으로 5만3천명 감소했다.

국적별 취업자는 한국계 중국인(33만1천명)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베트남(7만6천명), 한국계 제외 중국(5만5천명), 북미(4만7천명), 인도네시아(2만9천명) 순이었다. 중국인과 조선족 등을 합치면 모두 38만6천명으로 전체 외국인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인 셈이다.

지난해 대비 유럽(2천명), 북미(1천명) 국적 취업자는 늘었지만 한국계 중국인(-2만6천명), 베트남(-6천명), 몽골(-3천명) 등은 감소했다.

월평균 임금 수준은 100만원 미만이 5.7%, 100만∼200만원 미만이 65.7%로 월 2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가 3분의 2를 넘었다. 200만∼300만원 미만은 21.7%, 300만원 이상은 6.9% 였다.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40∼50시간 미만 34.9%, 60시간 이상 30.7%, 50∼60시간 미만 21.4% 순으로 많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37만7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3만8천명),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업(13만7천명), 건설업(6만4천명)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광업·제조업(9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천명)은 증가했으나, 건설업(-2만1천명),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업(-1만2천명), 농림어업(-8천명)은 감소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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