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11년 대량의 방사성 물질 유출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어린이와 청소년 수가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후쿠시마현이 원전사고 당시 18세 이하였던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갑상선암 검사에서 지금까지의 수검자 22만 6천 명 중 26명이 확진 판정을, 32명이 의심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확진 환자 수는 지난 8월 18명에서 8명 늘었고, 의심 환자 수는 25명에서 7명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조사된 후쿠시마현 어린이·청소년 갑상선암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 당 12명 꼴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07년 후쿠시마 주변 4개 현에서의 조사결과 15세에서 19세 사이의 인구 10만 명 당 1.7명이 갑상선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난 점 등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출처: YT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