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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전도연 "실제 살인범과 연기, 너무 겁났다"

[기타] | 발행시간: 2013.11.28일 10:33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대한민국이 외면한 756일간의 충격적인 기록을 담아낸 감동 실화 '집으로 가는 길'(방은진 감독, CJ엔터테인먼트·다세포클럽 제작)의 전도연이 실제 교도소에서 촬영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사건의 사실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한민국은 물론 프랑스, 도미니카 공화국 등 3개국에 걸친 로케이션을 감행했다. 실제 프랑스 오를리 공항, 주불대사관, 도미니카 나야요 여자 교도소 등 전례 없던 촬영을 시도하는 것은 물론 한국영화 최초로 카리브해의 눈부신 풍광을 담아내는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먼저 방은진 감독이 영화 속 꼭 필요한 장소라고 강조한 프랑스 오를리 공항은 서류 작업만 6개월이 걸리는 등 2년간의 철저한 프리 프로덕션을 통해 촬영 허가를 받게 된 곳으로 정연(전도연)의 힘겨운 여정이 시작되는 곳인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영화 속 마르티니크와 가장 흡사한 환경을 가진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실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과 함께 촬영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실제 마약범이나 살인으로 재소된 수감자들이 대부분이라 처음에는 함께 촬영하는 것이 무서웠다"는 전도연은 엑스트라로 참여한 수감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특히 현지 배우들, 스태프들과 한국어는 물론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로 소통하며 무려 5개국어가 오가는 이색 풍경도 확인해볼 수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가장 힘들었던 로케이션으로 빈민가 게토, 밀림 하이난을 택한 강명찬 PD는 "위험한 곳이기 때문에 현지 무장경찰, 사설 경호원의 보호 속에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카리브해 로케이션을 감행한 '집으로 가는 길'의 이모개 촬영감독은 "바다, 하늘의 색이 한국에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원색들이라 외딴 섬에 버려진 정연의 느낌이 더 잘 살았다"고 이국적인 볼거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 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내달 1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영화 '집으로 가는 길' 로케이션 코멘터리 영상 화면 캡처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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