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멤버 임시완이 스크린 유망주로 등극했다.
3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임시완은 영화 ‘야간자습’(감독 박신우ㆍ제작 스튜디오 드림캡쳐)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야간자습’은 수능시험을 100일 앞둔 고3 수험생들이 야간 자율학습 시간, 좀비와 마주하게 되면서 하룻밤 사이 벌어지는 고군분투를 그린 학원 좀비물이다. 임시완은 단짝친구와 함께 극을 이끌어 가는 남학생 행성 역을 맡는다.
올 여름 ‘숨바꼭질’로 560만 관객을 동원한 스튜디오드림캡쳐가 제작에 나서고,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을 연출한 박신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야간자습’ 외에도 임시완을 향한 충무로의 러브콜이 상당하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시작으로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한 임시완은 KBS 2TV 드라마 ‘적도의 남자’ ‘연애를 기대해’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받았다.
18일 전야 개봉하는 영화 ‘변호인’으로 스크린 데뷔를 알린 임시완은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꿈과 희망을 간직한 대학생의 모습부터 오랜 고문으로 피폐해진 눈빛 등 입체적인 인물 묘사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야간자습’은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김윤지기자 jay@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