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원이 넘는 슈퍼카가 '조리 기구'로 사용되었다?

'람보르-칠면조'로 불리는 엉뚱한 크리스마스 요리가 화제다. 이 칠면조 구이는 오븐에 구운 일반적인 칠면조 요리와는 많이 다르다. 우리 돈으로 5억 원이 넘는다는 람보르기니의 배기구에서 나오는 불꽃과 열기를 이용해 구워진 요리다.

'람보르 칠면조 조리 과정'이 담긴 영상은 최근 해외 인터넷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에 올랐다. 이 요리를 만든 이는 자동차 배기구 뒤에 칠면조를 놓고, 가속 페달을 강하게 밟게 만들었다. 배기구에서 나오는 뜨거운 열기와 불꽃을 이용해 칠면조 구이를 탄생시켰다는 것이다.

조리 시간은 약 10분이 걸렸다는 후문이다. 이 요리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다. 배기구에서 나오는 각종 오염 물질이 칠면조에 스며 들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또 칠면조 하나 굽다가 자동차 엔진이 망가졌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자동차 자랑'을 하고 싶었던 이의 과욕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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