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성(广东省)의 국내총생산(GDP)이 우리나라 전체 GDP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는 25일 "초기 집계결과, 올해 광둥성의 경제성장률은 8.5%를 기록해 GDP가 6조2천3백억위안(1천86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성(省) 중 전체 GDP가 6조위안을 돌파하기는 광둥성이 처음이다. 6조위안을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1조달러이다.
또한 한국의 관련 부문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GDP는 1조1천2백억달러(1천185조5천2백억원)였다.
발개위에 따르면 광둥성 지역경제는 올해 안정 속에 조금씩 질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를 보였다.
실례로 수출입 총액은 지난해보다 7.5% 증가한 1조8백억달러(1천143조원)에 달했으며 서비스업 분야 GDP는 지난해보다 10.1% 증가한 2조9천8백억위안(3천154조원)으로 공업 분야를 추월했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은 "광둥성의 경제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경제, 대외무역 분야에서 최고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