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린 기자]tvN '렛츠고 시간탐험대'가 ‘지옥의 유배 생활’을 계속 선보인다.
28일 방송되는 ‘시간탐험대’에서는 지난주 첫 방송에 이어 17세기 광해군 시대로 돌아간 시간탐험대원들의 과거 여행이 계속된다.
남희석, 장동민, 유상무, 조세호, 이상준, 김주호 등 ‘뼈그맨’과 UFC 파이터 김동현 등 시간탐험대원 7인방이 출연한다고 해 화제를 모은 생고생(生古生) 버라이어티 ‘시간탐험대’는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극사실적으로 재현해낸 인포테인먼트 성격의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양반 김주호와 그의 노비 유상무는 유배지에서의 첫 날 보수주인의 명령으로 무너진 돌담을 보수하는 일을 하게 된다. 밤이 늦도록 밥 한 끼도 먹지 못한 이들은 제작진이 전달해준 허준 동의보감의 ‘연진 복수법’에 따라 배고픔을 사라지게 하는 비법을 얻게 돼 그 방법에 실효를 거두게 됐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참새를 구워 먹기 위해 원시적인 방법으로 불을 피우던 남희석과 장동민은 근방에 있는 400미터 떨어진 다른 유배인 김주호의 적소에서 불을 얻어 와 불을 피운지 두 시간 만에 참새를 먹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남희석은 “성냥이나 라이터가 얼마나 고마운 지 알게 됐다. 살기 좋은 세상이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한다.
칼을 차고 하루종일 유배길을 걷는 김동현은 16킬로그램이나 되는 칼을 조금이나마 편히 사용하기 위해 ‘김동현의 칼 사용 매뉴얼’을 개발하게 된다. 1번부터 4번 자세를 직접 시전하며 까칠했던 압송관 조세호와 동고동락하는 훈훈한 모습도 연출하게 된다.
OSEN
시간탐험대원들은 소변으로 세안을 하고 얼굴에 돼지기름을 바르게 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기도 한다. 그에 얽힌 선조들의 지혜는 과연 어떠한 모습일지, 내용은 이날 밤 방송에서 공개된다.
rinny@osen.co.kr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