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질, 최고의 환경, 최선의 봉사를 추구하는 최선숙사장은 언제나 열심히 뛰고있다.
《임마누엘》(성보2층 4호)매장 최선숙사장(40세)은 장사경영 10여년에 순탄한 일로를 걸어온 나름의 비결에 대해 《언녕 학창시절 한 교원의 가르침이 있었다》고 한다. 《기름떡 하나로 서울 가려니 말라》며 학생들의 편과현상을 두고 타이르던 그 말씀이 어쩌면 자신의 장사에도 큰 도움이 되였다고 감명깊게 되뇌인다.
먹고살기 힘들어서도 아니고 뭔가 일거리를 찾아 시험삼아 시작한 옷장사에 첫 3년간은 별로 버는것이 없이 두루 당하기도 하면서 장사를 배워왔다. 다음은 본격적으로 장사를 벌여가려니 자금이 딸려 안달을 뜯기도 했다. 때론 이거다싶어 욕심부리며 들여온 옷들이 뜻밖으로 적치되여 안 나가면 뒤가 든든한 사람들은 얼른 다른 새상품을 들여다 섞어가며 이어가나 뒤가 딸리는 사람은 그 고비를 넘지 못하고 물러앉게 된다. 아글타글 그런 고비도 요행 넘겨가며 장사를 이어왔는데 지금쯤 다시 돌이켜보면 급히 돈만 벌겠다고 서두를 때보다 베푸는 마음을 앞세우고 여유를 가질 때 장사가 더 잘되였다고 한다.
집에서 놀고있는 동생에게 배려를 돌려 둘이 함께 장사를 하였는데 혼자 힘보다 둘의 힘은 컸고 머리 좋은 동생의 아이디어나 힌트가 보완이 되면서 더욱 완벽한 장사를 펼칠수 있었다. 둘은 여기저기 상가에 매대를 다섯개까지 앉히고 운동복을 대량으로 판매하였는데 한해 수입이 기대치를 넘어섰다.
운동복장사가 잘되는듯 싶으니 도처에 전문매장이 앉으면서 경쟁이 심해졌다. 그는 다시 방향을 돌려 녀성시체옷쪽으로 넘어섰다. 《빨리 포기하는 방법도 장사비결중의 하나》라고 그는 찍어본다. 전문점은 근 100만원정도의 투입으로 일어서는데 당시 자신의 자금력으로 이겨나갈 가망이 없자 《빨리》 피해앉은것이다. 또 녀성시체옷은 류행을 무섭게 타는지라 좀만 신경을 느슨히해도 상품은 절반값이 떨어지고만다. 하지만 아무리 아까운 상품일지라도 물이 지난 감이 들 때면 가차없이 포기를 해야 했었다. 그러면서 그는 《밑지는 장사도 장사》 라는것을 알게 되였다고 한다.
《뭐니뭐니해도 상품이 좋아야 합니다. 상품이 좋으면 겨울에 여름옷을 걸어놓아도 잘나가게 되여있습니다. 》 질과 디자인, 류행의 종합으로 《좋은상품》은 《기름떡》이라 이름지으면서 장사의 관건이라고 한다. 시체에 뒤지지 않는 좋은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그는 언제나 매장을 지켜서며 고객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저녁이면 인터넷쇼핑에 들어가 류행추세를 읽는다.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에 출현되는 디자인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류행 감각을 키워간다. 하여 다달이 한국으로 상품구입을 나서면 준비된 안목으로 찍어오는 상품들은 별로 적치되지 않는다.
《비싸더라도 질좋은 옷이 잘나가고 판매속도가 더 빠르더군요. 곰곰히 리유를 따져보노라니 언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