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일본군 남경대학살 서류 장춘서 발굴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1.08일 13:05

1938년 2월 19일의 《사변전후의 인구대비》.

일전, 길림성당안관에서 발굴한 남경대학살기록을 포함한 중국침략 일본군의 서류들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있다.

중국침략 일본군의 서류에 따르면 남경대학살전후 두달사이에 남경지구의 인구는 113만명에서 34.5만명으로 감소, 감소된 인수는 78.5만명이나 되였다.

이 서류는 1938년 2월 19일과 28일에 중국침략 일본군 화중파견헌병대 사령관인 오오키 시게루(大木繁)가 관동군사령부에 보고한 《남경헌병대 관할구역내 치안회복상황에 관한 보고》이다.

이 보고에 있는 《사변전후의 인구대비》를 보면 《사변》전의 남경 인구는 100만명(하관을 포함하지 않음)이였는데 하순(2월 28일)에 이르러 돌아온 인구는 33.5만명이였다. 하관인구는 13만명이였는데 1만명이 돌아왔다.

길림성당안관이 소장하고있는 1937년 12월 23일의 《오사까마이니찌신붕나라판(大阪每日新闻奈良版)》에 게재된 한 종군특파원의 문장 《남경총공격관전기》는 《기자가 중정로 서쪽지방에 와보니 근 10만명에 달하는 난민이 돌아오고있다...조천부대와 해군의 소탕을 거쳐 생긴 시체가 중정로에서 양자강 하류까지 2, 3리길을 길게 널려져있었다》고 적고있다.

길림성당안관 력사당안관리처 책임자에 따르면 남경대학살 발생전후 남경지구의 인구는 70여만명이나 감소됐는데 이는 일본군의 폭행에 새로운 증거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비록 감소된 70여만명중 일부분이 외지에 피난갔을 가능성이 있지만 대학살 전후의 인구차이가 너무나 선명하여 사람을 놀래운다. 일본군이 발동한 남경대학살의 죄행은 의심할 여지도 없다.

1937년 12월 13일에 일본침략군은 남경을 점령한후의 6주일간 각종 참혹하고 잔인한 수단으로 남경에서 중국평민과 포로된 군인 등 30여만명을 살해했다. 하지만 일본은 줄곧 살해된 중국인 인수를 줄이려고 시도하고있으며 심지어 죄행을 부인하고있다.

길림성당안관에 보관돼있는 이 일본관동군 서류들은 가격으로 따지면 10만원에 달하는데 1931년부터 1945년까지의 일본관동군이 중국 동북 통치시기의 각종 사항을 기록했다. 이 서류들은 목전 세계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본관동군의 중국침략 서류으로서 매우 진귀한바 심지어 일본 국내에도 없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항복을 선포한후 일본은 서류들을 며칠동안 불태웠는데 미처 철저히 태우지 못한 서류들이 지하에 매장되였다. 1950년 길림성에서는 건축시공시 이 서류들을 발견했다.

길림성당안관 관장 윤회는 이 서류들에는 남경대학살의 내용뿐만아니라 위안부, 731부대, 노역일군 및 관동군 헌병대의 해당 내용까지 포함되여있는데 일본군이 중국에서 저지른 죄행을 폭로하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1938년 2월 19일의 《남경헌병대 관할구역내 치안회복상황에 관한 보고》의 부분적인 내용.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신화넷 ]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