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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 폭염과 폭풍에 지구촌 몸살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1.08일 16:45
북아메리카는 혹한, 남미는 폭염, 유럽은 포근, 동남아는 한파

미국 내륙지역에는 한파와 폭설이 몰아치고 남미에서는 기록적인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등 지구촌 곳곳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있다.

또 유럽은 포근한 겨울속에 폭풍과 홍수 위험이 커지고있고 동남아에서는 의례적인 한파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있다.

미국 내륙지역 폭설에 한파… -37℃까지



폭설이 내린 미국 미시간주에서 6일(현지시간) 한 시민이 승용차우에 쌓인 눈을 치우고있다.


미국 중서부와 카나다 대부분지역은 차가운 극소용돌이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폭설과 함께 -30℃ 안팎의 혹한을 견디고있다.

카나다 북부를 제외한 지역과, 미국의 북타코타주, 민네소타주, 윈스코신주, 일리노이주, 미주리주 등 내륙지역이 한파 영향권에 들었으며 미국 민네소타주 크레인레이크는 6일(현지시간) 기온이 -37.8℃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카고지역도 같은날 기온이 -27.8℃까지 떨어지면서 25년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고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적설량이 최대 46센치메터에 달했다.

련이은 폭설과 혹한으로 미국의 대륙횡단 고속도로 등 주요도로가 일부 차단됐으며 항공과 렬차 운행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미국국립기상청(NWS)은 7일까지 미국 중서부와 동부가 수년내 최악의 한파로 -60℃ 이하로 떨어질수 있다며 5분 이상 맨살이 로출되면 동상을 입을수 있다고 경고한바 있다.

남미는 100년만의 찜통더위로 신음



아르헨띠나의 12월 폭염을 피해 시민들이 아르헨띠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공원 분수대 주변에서 더위를 식히고있다.

아르헨띠나 북부의 산따아고 델에스주는 6일 1906년 이래 가장 높은 50℃를 기록했으며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도 40℃ 안팎 온도를 보였다.

이번 더위로 아르헨띠나에서 열사병증세로 치료를 받는 주민이 수백명에 이르렀으며 이 가운데 10여명이 숨지기도 했다.

브라질 리오데쟈네이로도 지난 4~5일 낮 최고기온이 40.4℃까지 올라갔으며 체감온도는 50℃에 달했다.

칠레에는 11월중순 이후부터 비가 내리지 않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1만 6200헥타르 넓이의 숲이 화재피해를 봤다.

칠레 수도 산띠아고 일대의 상공은 화재로 인한 짙은 연기로 뒤덮였고 산띠아고 남동쪽 멜리피야지역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긴급대피했다.

유럽은 포근한 겨울… 폭풍, 홍수 위험 커져



영국북서부 연안에 거대한 파도가 산책로까지 위협하고있다.

독일은 최저기온이 모두 령상에 머물고 일부 지역은 이번주 최고기온이 16℃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폭풍 등으로 유럽 북서부의 강수량이 늘어 홍수위험이 커지고있다.

스웨리예는 6일 강수량이 늘어 호수 수위가 최대 1메터까지 오르고있다며 홍수 1급 주의보를 내렸다.

영국에서는 이날 9.1메터 높이의 파도가 몰아쳐 2급 보존건물에 등재된 코른왈의 200년 된 항구의 망루 등과 《멍키 하우스》라고 불리는 돌 오두막이 파도에 밀려갔다.

또 웨일즈 서부에 있던 빅토리아시대의 산책로와 쉼터, 포스코단만의 유명한 아치모양 자연석도 거대한 파도로 파괴됐다.

지난 5일에는 영국의 웨일즈 등 남서부 해안에서 8.2메터 높이의 파도가 일었으며 코른왈과 스코트랜드의 가옥 수백채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동남아시아도 이례적 한파… 주민 속수무책

라오스 북부지역의 경우 각급 학교의 오전수업이 중단되는 등 극심한 한파가 이어지고있다.

라오스 북부 후아판과 퐁살리지역은 수은주가 령하로 곤두박질하면서 의류 등을 전혀 갖추지 못한 주민들이 한파에 고스란히 로출됐다.

퐁살리 지역의 한 관계자는 전체 주민의 60%가 아무런 준비없이 이상 한파를 견디고있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필리핀 북부 지역에도 이상 한파로 농장지대에 서리가 내리면서 채소류 수급이 차질이 빚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있다.

당국은 이와 관련해 채소 재배농가가 큰 피해를 보고있다면서 채소류 류통 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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