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송승은 기자] 배우 이범수 아내 이윤진을 포함해 영어전문가 4인이 멘토로 나섰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영어를 두려워하고, 외국인만 만나면 입이 안 떨어지는 영어울렁증 시청자를 위해 장기프로젝트 '불굴의 영어킹'을 출발시킨다.
'영어킹'은 '목청킹' '동안킹' 그리고 '개그킹'을 이을 야심작으로 국내최고의 영어전문가 중 멘토 4인이 함께한다. 특히 멘토 4인에는 이범수 아내이자 비의 영어선생으로 유명한 미모의 국제회의 통역사 이윤진이 선정됐다.
또 원어민 못지 않는 토종영어의 대명사 이근철, '스타킹'에서 웨이브 잉글리쉬로 화제를 모았던 레이나, 평창올림픽유치의 숨은 주역으로 떠오르며 KBS 2TV '남자의 자격'에서 야구해설위원이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의 소개팅녀로 관심을 모았던 박혜림이 참여한다.
이날 '영어킹'에는 오디션 지원자 500여 명 중에서 선발된 11명의 도전자들이 각자 영어에 대한 애절한 사연을 밝혔다. 권영현씨는 "토익이 800점인데 외국인만 보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며 지원동기를 전했고, 오로지 '영어킹'을 위해 22kg을 감량했다는 민정대씨의 사연도 눈길을 끌었다.
떠오르는 마술계의 신생아 유호진씨도 국제대회에서의 영어울렁증을 토로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밖에도 '스타킹' 고정패널로 출연중인 변기수 김나영 쥬얼리의 예원 박민하도 영어울렁증을 고치기 위해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했다. 한편 특별게스트로 가수 송대관이 출연해 자신만의 영어를 보여줬다.
'영어킹' 11명 도전자의 합격여부는 멘토들의 최종 선택으로 결정된다. 100일간의 대장정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하는 우승자에게는 해외어학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송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