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박시후의 인기가 중국에서 증명되고 있다. 영화 촬영장이 여성 팬들로 북적이고 있다.
16일 중국 상하이 영화 '향기' 촬영 현장 한쪽에는 박시후의 팬미팅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여성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박시후를 응원하는 글귀를 담은 커다란 플래카드도 준비됐다.
수십 명의 여성 팬들은 쌀쌀한 상하이 겨울 날씨도 아랑곳 않고 박시후의 등장을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이었다. 이날 박시후는 자신을 보러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잠시 짬을 내 깜짝 팬미팅을 가졌다.
두꺼운 패딩 재킷에 검은 선글라스를 낀 박시후가 등장하자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제히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앞다퉈 그의 모습을 담아냈다. 박시후는 팬들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시후의 중국 현지 인기는 상상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열혈 팬들은 박시후의 촬영장을 매일같이 찾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박시후가 투숙 중인 호텔에 함께 묵으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쫓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를 증명하듯 박시후는 시나닷컴에서 진행 중인 '한국 별자리 미남' 투표에서 17일 오전 현재 15.2%의 득표율을 보이며 이민호, 이준기, 비 등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박시후는 오랜 공백 끝에 중국에서 영화로 복귀를 결정, 홍콩 여류 감독 제시 창의 영화 '향기'(가제)의 주연을 맡아 상하이에서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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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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